中, 국제법정 패소 후 첫 남중국해 군사훈련
입력 2016.07.19 (06:13)
수정 2016.07.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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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중재재판소 패소 판결 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도 있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사국은 오늘(19일)부터 모레(21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을 위해 북위 18도 40분, 동경 110도 25분 등 네 개 해역의 일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일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더욱 강력한 영유권 행사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판결은 처음부터 공정하지 않았고 원천적으로 무효이고 구속력이 없습니다."
판결은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허베이의 한 KFC 점포 앞에서 중국 청년 수십명이 미국산은 사지도 먹지도 말라며 불매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산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시위 소식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불매 운동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중국 국수주의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중국이 중재재판소 패소 판결 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도 있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사국은 오늘(19일)부터 모레(21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을 위해 북위 18도 40분, 동경 110도 25분 등 네 개 해역의 일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일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더욱 강력한 영유권 행사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판결은 처음부터 공정하지 않았고 원천적으로 무효이고 구속력이 없습니다."
판결은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허베이의 한 KFC 점포 앞에서 중국 청년 수십명이 미국산은 사지도 먹지도 말라며 불매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산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시위 소식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불매 운동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중국 국수주의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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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국제법정 패소 후 첫 남중국해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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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9 06:14:25
- 수정2016-07-19 07: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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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재재판소 패소 판결 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도 있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사국은 오늘(19일)부터 모레(21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을 위해 북위 18도 40분, 동경 110도 25분 등 네 개 해역의 일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일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더욱 강력한 영유권 행사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판결은 처음부터 공정하지 않았고 원천적으로 무효이고 구속력이 없습니다."
판결은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허베이의 한 KFC 점포 앞에서 중국 청년 수십명이 미국산은 사지도 먹지도 말라며 불매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산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시위 소식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불매 운동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중국 국수주의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중국이 중재재판소 패소 판결 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도 있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사국은 오늘(19일)부터 모레(21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을 위해 북위 18도 40분, 동경 110도 25분 등 네 개 해역의 일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일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더욱 강력한 영유권 행사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판결은 처음부터 공정하지 않았고 원천적으로 무효이고 구속력이 없습니다."
판결은 미국산 제품 불매 시위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허베이의 한 KFC 점포 앞에서 중국 청년 수십명이 미국산은 사지도 먹지도 말라며 불매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일본 한국 필리핀산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시위 소식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불매 운동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중국 국수주의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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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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