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LA 북부산불 나흘째…1만 가구 대피령
입력 2016.07.26 (07:25)
수정 2016.07.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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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불, 나흘째로 접어들었는데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화율이 10%에서 더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피령 발령 대상은 만 가구까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에만 서울 면적의 5분의 1 넘게 불탔습니다.
하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다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을 타고 불길은 계속 옮겨붙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천 5백 가구에 내려졌던 강제대피령은 하루 만에 만 가구로 확대발령됐습니다.
주택 18채가 불탔지만 언제 또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탄 승용차에서는 남성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워시(산불지역 주민) : "마지막으로 불길을 봤을 때 불과 90미터 앞까지 접근했더군요. 우리 집이 온전히 남아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소방관 3천 명과 소방차 350여대,헬기 20여대 등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진화율은 계속 10%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피령 등 각종 통제에 따라줄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르시아(앤젤레스 국유림 소방대장) : "산불지역 상공은 현재 비행제한구역입니다. 드론을 띄우지 마십시오. 항공 진화 작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LA 카운티 당국은 산불지역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불, 나흘째로 접어들었는데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화율이 10%에서 더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피령 발령 대상은 만 가구까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에만 서울 면적의 5분의 1 넘게 불탔습니다.
하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다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을 타고 불길은 계속 옮겨붙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천 5백 가구에 내려졌던 강제대피령은 하루 만에 만 가구로 확대발령됐습니다.
주택 18채가 불탔지만 언제 또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탄 승용차에서는 남성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워시(산불지역 주민) : "마지막으로 불길을 봤을 때 불과 90미터 앞까지 접근했더군요. 우리 집이 온전히 남아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소방관 3천 명과 소방차 350여대,헬기 20여대 등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진화율은 계속 10%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피령 등 각종 통제에 따라줄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르시아(앤젤레스 국유림 소방대장) : "산불지역 상공은 현재 비행제한구역입니다. 드론을 띄우지 마십시오. 항공 진화 작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LA 카운티 당국은 산불지역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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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6 07:31:23
- 수정2016-07-26 08:31:14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불, 나흘째로 접어들었는데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화율이 10%에서 더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피령 발령 대상은 만 가구까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에만 서울 면적의 5분의 1 넘게 불탔습니다.
하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다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을 타고 불길은 계속 옮겨붙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천 5백 가구에 내려졌던 강제대피령은 하루 만에 만 가구로 확대발령됐습니다.
주택 18채가 불탔지만 언제 또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탄 승용차에서는 남성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워시(산불지역 주민) : "마지막으로 불길을 봤을 때 불과 90미터 앞까지 접근했더군요. 우리 집이 온전히 남아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소방관 3천 명과 소방차 350여대,헬기 20여대 등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진화율은 계속 10%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피령 등 각종 통제에 따라줄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르시아(앤젤레스 국유림 소방대장) : "산불지역 상공은 현재 비행제한구역입니다. 드론을 띄우지 마십시오. 항공 진화 작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LA 카운티 당국은 산불지역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불, 나흘째로 접어들었는데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화율이 10%에서 더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피령 발령 대상은 만 가구까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에만 서울 면적의 5분의 1 넘게 불탔습니다.
하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다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을 타고 불길은 계속 옮겨붙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천 5백 가구에 내려졌던 강제대피령은 하루 만에 만 가구로 확대발령됐습니다.
주택 18채가 불탔지만 언제 또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탄 승용차에서는 남성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워시(산불지역 주민) : "마지막으로 불길을 봤을 때 불과 90미터 앞까지 접근했더군요. 우리 집이 온전히 남아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소방관 3천 명과 소방차 350여대,헬기 20여대 등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진화율은 계속 10%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피령 등 각종 통제에 따라줄 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르시아(앤젤레스 국유림 소방대장) : "산불지역 상공은 현재 비행제한구역입니다. 드론을 띄우지 마십시오. 항공 진화 작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LA 카운티 당국은 산불지역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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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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