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91년 된 크림 청소년 여름캠프

입력 2016.07.26 (07:26) 수정 2016.07.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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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방학을 맞은 요즘, 우리 청소년들도 다양한 형태의 여름캠프를 찾아 즐길텐데요.

흑해연안 크림반도에는 91년 된 청소년 캠프가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심신을 단련시키는 것은 물론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크림반도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1500미터 높이의 산을 뒤로 하고, 앞에는 시원한 흑해 바다가 펼쳐진 곳.

크림반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청소년 여름 캠프 '아르텍' 입니다.

218만 제곱미터의 광대한 부지에 갖가지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녹취> 마샤(16살/이르쿠츠크 학생) :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훌륭하고요. 여기선 모든 질병과 근심이 다 사라집니다."

8살부터 17살까지 한번에 3천명 넘는 학생들이 들어와서 3주 동안 수영,등산 등 야외활동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즐깁니다.

세계적인 청소년 교육센터 아르텍은 1925년 문을 열어 올해로 91년째 맞습니다.

특히, 영화배우, 고위 공무원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아이들과 어울리는 게 특징입니다.

<녹취>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학생들이 직업으로서 외교관에 대해 질문 했고, 특히 중-러관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자비로 오는 5%를 제외하고는, 각종 문화,스포츠 대회의 입상자들이 캠프에 초청받아 온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녹취> 카스푸르작('아르텍' 책임자) :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줘서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호주,유럽 등에서 온 1600명의 외국 학생들도 캠프생활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크림반도 아르텍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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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91년 된 크림 청소년 여름캠프
    • 입력 2016-07-26 07:31:24
    • 수정2016-07-26 0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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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방학을 맞은 요즘, 우리 청소년들도 다양한 형태의 여름캠프를 찾아 즐길텐데요.

흑해연안 크림반도에는 91년 된 청소년 캠프가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심신을 단련시키는 것은 물론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크림반도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1500미터 높이의 산을 뒤로 하고, 앞에는 시원한 흑해 바다가 펼쳐진 곳.

크림반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청소년 여름 캠프 '아르텍' 입니다.

218만 제곱미터의 광대한 부지에 갖가지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녹취> 마샤(16살/이르쿠츠크 학생) :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훌륭하고요. 여기선 모든 질병과 근심이 다 사라집니다."

8살부터 17살까지 한번에 3천명 넘는 학생들이 들어와서 3주 동안 수영,등산 등 야외활동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즐깁니다.

세계적인 청소년 교육센터 아르텍은 1925년 문을 열어 올해로 91년째 맞습니다.

특히, 영화배우, 고위 공무원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아이들과 어울리는 게 특징입니다.

<녹취>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학생들이 직업으로서 외교관에 대해 질문 했고, 특히 중-러관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자비로 오는 5%를 제외하고는, 각종 문화,스포츠 대회의 입상자들이 캠프에 초청받아 온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녹취> 카스푸르작('아르텍' 책임자) :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줘서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호주,유럽 등에서 온 1600명의 외국 학생들도 캠프생활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크림반도 아르텍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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