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학영재 16일 탈출”…홍콩 韓 영사관 ‘삼엄’
입력 2016.07.29 (21:04)
수정 2016.07.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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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에서 열린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다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학생은, 귀국 전날밤인 지난 16일에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의 한국영사관 주변엔 최고 수준의 대테러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 분위기를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탈북학생이 망명을 신청한 한국총영사관 빌딩, 경찰차가 쉴새 없이 주변을 순찰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영사관이 위치한 층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녹취> 홍콩 한국총영사관 경비원 : "(한국인입니다. 한국인도 못 들어가나요?) "안됩니다. 기자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사복을 입은 대테러요원이 배치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홍콩 사복 경찰 : "(언제부터 이렇게 보안을 강화했나?)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망명을 신청한 탈북학생은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18살 이모 군으로 추정됩니다.
홍콩 언론은 이 학생이 대회를 마친 뒤 출국 전날인 16일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수학영재로 알려진 이 학생이 왜 탈북을 감행하게 됐는지 당국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달 동안 홍콩을 방문한 북한인은 불과 18명, 홍콩내 탈북 사건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영사관 측은 현재 중국외교부와 탈북 학생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의 동의가 있어야 탈북학생의 한국행이 성사되는 만큼 영사관내 체류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홍콩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홍콩에서 열린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다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학생은, 귀국 전날밤인 지난 16일에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의 한국영사관 주변엔 최고 수준의 대테러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 분위기를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탈북학생이 망명을 신청한 한국총영사관 빌딩, 경찰차가 쉴새 없이 주변을 순찰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영사관이 위치한 층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녹취> 홍콩 한국총영사관 경비원 : "(한국인입니다. 한국인도 못 들어가나요?) "안됩니다. 기자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사복을 입은 대테러요원이 배치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홍콩 사복 경찰 : "(언제부터 이렇게 보안을 강화했나?)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망명을 신청한 탈북학생은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18살 이모 군으로 추정됩니다.
홍콩 언론은 이 학생이 대회를 마친 뒤 출국 전날인 16일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수학영재로 알려진 이 학생이 왜 탈북을 감행하게 됐는지 당국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달 동안 홍콩을 방문한 북한인은 불과 18명, 홍콩내 탈북 사건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영사관 측은 현재 중국외교부와 탈북 학생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의 동의가 있어야 탈북학생의 한국행이 성사되는 만큼 영사관내 체류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홍콩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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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29 22: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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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열린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다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학생은, 귀국 전날밤인 지난 16일에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의 한국영사관 주변엔 최고 수준의 대테러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 분위기를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탈북학생이 망명을 신청한 한국총영사관 빌딩, 경찰차가 쉴새 없이 주변을 순찰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영사관이 위치한 층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녹취> 홍콩 한국총영사관 경비원 : "(한국인입니다. 한국인도 못 들어가나요?) "안됩니다. 기자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사복을 입은 대테러요원이 배치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홍콩 사복 경찰 : "(언제부터 이렇게 보안을 강화했나?)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망명을 신청한 탈북학생은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18살 이모 군으로 추정됩니다.
홍콩 언론은 이 학생이 대회를 마친 뒤 출국 전날인 16일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수학영재로 알려진 이 학생이 왜 탈북을 감행하게 됐는지 당국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달 동안 홍콩을 방문한 북한인은 불과 18명, 홍콩내 탈북 사건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영사관 측은 현재 중국외교부와 탈북 학생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의 동의가 있어야 탈북학생의 한국행이 성사되는 만큼 영사관내 체류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홍콩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홍콩에서 열린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다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학생은, 귀국 전날밤인 지난 16일에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의 한국영사관 주변엔 최고 수준의 대테러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 분위기를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탈북학생이 망명을 신청한 한국총영사관 빌딩, 경찰차가 쉴새 없이 주변을 순찰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영사관이 위치한 층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녹취> 홍콩 한국총영사관 경비원 : "(한국인입니다. 한국인도 못 들어가나요?) "안됩니다. 기자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건물 곳곳에는 사복을 입은 대테러요원이 배치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홍콩 사복 경찰 : "(언제부터 이렇게 보안을 강화했나?)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망명을 신청한 탈북학생은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18살 이모 군으로 추정됩니다.
홍콩 언론은 이 학생이 대회를 마친 뒤 출국 전날인 16일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수학영재로 알려진 이 학생이 왜 탈북을 감행하게 됐는지 당국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달 동안 홍콩을 방문한 북한인은 불과 18명, 홍콩내 탈북 사건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영사관 측은 현재 중국외교부와 탈북 학생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의 동의가 있어야 탈북학생의 한국행이 성사되는 만큼 영사관내 체류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홍콩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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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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