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전지 도착…“2년 전 눈물은 없다”

입력 2016.08.01 (19:19) 수정 2016.08.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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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드디어 사우바도르에 도착했습니다.

2년 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때 흘렸던 눈물을 떠올리며 리우올림픽에서만큼은 메달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탈락 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그로부터 2년 뒤 손흥민이 이번엔 와일드 카드로 2연속 메달 도전에 나선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축구스타답게 공항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손흥민을 에워싸며 경호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흥민을 알아본 팬들도 사진 촬영을 요청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2년 전의 아픔을 떠올리며 새마음 새각오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올림픽 축구 대표) : "벨기에전 끝나고 눈물흘렸던 것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황희찬을 비롯해 권창훈과 문창진 등 뛰어난 공격 자원을 보유한 신태용호는 손흥민의 가세로 한층 강력해진 화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역습을 할 때 발 빠르고 볼 키핑력과 골결정력을 갖춘 손흥민 선수가 합류하면 우리팀 공격력이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을 이긴 상승세로 2연속 메달의 자신감이 충전된 올림픽 축구.

손흥민의 가세로 힘을 얻은 신태용 호는 내일 사우바도르에서 첫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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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결전지 도착…“2년 전 눈물은 없다”
    • 입력 2016-08-01 19:23:13
    • 수정2016-08-01 1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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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드디어 사우바도르에 도착했습니다.

2년 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때 흘렸던 눈물을 떠올리며 리우올림픽에서만큼은 메달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바도르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탈락 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그로부터 2년 뒤 손흥민이 이번엔 와일드 카드로 2연속 메달 도전에 나선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축구스타답게 공항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손흥민을 에워싸며 경호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흥민을 알아본 팬들도 사진 촬영을 요청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2년 전의 아픔을 떠올리며 새마음 새각오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올림픽 축구 대표) : "벨기에전 끝나고 눈물흘렸던 것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황희찬을 비롯해 권창훈과 문창진 등 뛰어난 공격 자원을 보유한 신태용호는 손흥민의 가세로 한층 강력해진 화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역습을 할 때 발 빠르고 볼 키핑력과 골결정력을 갖춘 손흥민 선수가 합류하면 우리팀 공격력이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을 이긴 상승세로 2연속 메달의 자신감이 충전된 올림픽 축구.

손흥민의 가세로 힘을 얻은 신태용 호는 내일 사우바도르에서 첫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사우바도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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