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수영대회 참가자 2명 숨져…대회 중단
입력 2016.08.06 (21:20)
수정 2016.08.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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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맹렬한 더위 속에 치러진 바다수영대회에서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참가자 두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수영 동호인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경기는 오후 1시쯤,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두 사람이 발견되면서 중단됐습니다.
1km 종목에 참가한 64살 강 모 씨와 여성 참가자 44살 조 모 씨 입니다.
<인터뷰> 정종은(대회 진행 담당자) : "구조한 다음에 우리가 올 때는 배에서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사고, 사고 소리를 쳐서..."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고, 탈진한 또 다른 1명은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바다수영대회는 이 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기 초반 수영을 포기하고 기권하는 참가자도 속출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수영연맹은 참가자들에게 건강상태 신고서를 받고, 수온이 높다며 가급적 전신 수영복을 입지 말 것을 권유했습니다.
고무 재질의 수영복이 체온 발산을 막아, 심장 압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수영연맹 관계자 : "아무래도 이제 수온이 높은데다가 (사고자 두 명 모두) 슈트(전신수영복)를 입고 있었거든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일의 공인 바다수영대회로 해경은 주최측의 안전 조치가 미흡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이처럼 맹렬한 더위 속에 치러진 바다수영대회에서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참가자 두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수영 동호인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경기는 오후 1시쯤,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두 사람이 발견되면서 중단됐습니다.
1km 종목에 참가한 64살 강 모 씨와 여성 참가자 44살 조 모 씨 입니다.
<인터뷰> 정종은(대회 진행 담당자) : "구조한 다음에 우리가 올 때는 배에서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사고, 사고 소리를 쳐서..."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고, 탈진한 또 다른 1명은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바다수영대회는 이 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기 초반 수영을 포기하고 기권하는 참가자도 속출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수영연맹은 참가자들에게 건강상태 신고서를 받고, 수온이 높다며 가급적 전신 수영복을 입지 말 것을 권유했습니다.
고무 재질의 수영복이 체온 발산을 막아, 심장 압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수영연맹 관계자 : "아무래도 이제 수온이 높은데다가 (사고자 두 명 모두) 슈트(전신수영복)를 입고 있었거든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일의 공인 바다수영대회로 해경은 주최측의 안전 조치가 미흡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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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수영대회 참가자 2명 숨져…대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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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6 21:22:48
- 수정2016-08-06 22: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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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맹렬한 더위 속에 치러진 바다수영대회에서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참가자 두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수영 동호인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경기는 오후 1시쯤,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두 사람이 발견되면서 중단됐습니다.
1km 종목에 참가한 64살 강 모 씨와 여성 참가자 44살 조 모 씨 입니다.
<인터뷰> 정종은(대회 진행 담당자) : "구조한 다음에 우리가 올 때는 배에서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사고, 사고 소리를 쳐서..."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고, 탈진한 또 다른 1명은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바다수영대회는 이 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기 초반 수영을 포기하고 기권하는 참가자도 속출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수영연맹은 참가자들에게 건강상태 신고서를 받고, 수온이 높다며 가급적 전신 수영복을 입지 말 것을 권유했습니다.
고무 재질의 수영복이 체온 발산을 막아, 심장 압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수영연맹 관계자 : "아무래도 이제 수온이 높은데다가 (사고자 두 명 모두) 슈트(전신수영복)를 입고 있었거든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일의 공인 바다수영대회로 해경은 주최측의 안전 조치가 미흡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이처럼 맹렬한 더위 속에 치러진 바다수영대회에서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참가자 두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수영 동호인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경기는 오후 1시쯤, 수영 도중 의식을 잃은 두 사람이 발견되면서 중단됐습니다.
1km 종목에 참가한 64살 강 모 씨와 여성 참가자 44살 조 모 씨 입니다.
<인터뷰> 정종은(대회 진행 담당자) : "구조한 다음에 우리가 올 때는 배에서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사고, 사고 소리를 쳐서..."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고, 탈진한 또 다른 1명은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바다수영대회는 이 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기 초반 수영을 포기하고 기권하는 참가자도 속출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수영연맹은 참가자들에게 건강상태 신고서를 받고, 수온이 높다며 가급적 전신 수영복을 입지 말 것을 권유했습니다.
고무 재질의 수영복이 체온 발산을 막아, 심장 압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수영연맹 관계자 : "아무래도 이제 수온이 높은데다가 (사고자 두 명 모두) 슈트(전신수영복)를 입고 있었거든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일의 공인 바다수영대회로 해경은 주최측의 안전 조치가 미흡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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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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