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의 황금머리 클로제 선수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안정환 선수가 있습니다.
두 고공 해결사를 이유진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독일이 터뜨린 8개의 헤딩골 가운데 5골은 신예 공격수 클로제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총 5골 가운데 나온 2개의 헤딩골을 모두 안정환이 머리로 성공시켰습니다.
클로제와 안정환은 겉모습만 보기에는 대조적입니다.
그다지 장신은 아니지만 클로제는 182cm의 신장에 체조선수 출신다운 점프력을 갖췄습니다.
안정환은 177cm에 불과해 고공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그러나 활약면에서는 안정환이 실속 있습니다.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후반 33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뜨려 일약 영웅이 됐습니다.
반면 클로제는 약체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대진운이 좋았던 조별리그에서는 맹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중요한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그의 머리도 이제 효력을 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승 길목에서 마주친 우리나라와 독일의 공중 해결사 안정환과 클로제.
그들의 고공 대결은 대망의 결승 진출팀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또 하나의 승부처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두 고공 해결사를 이유진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독일이 터뜨린 8개의 헤딩골 가운데 5골은 신예 공격수 클로제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총 5골 가운데 나온 2개의 헤딩골을 모두 안정환이 머리로 성공시켰습니다.
클로제와 안정환은 겉모습만 보기에는 대조적입니다.
그다지 장신은 아니지만 클로제는 182cm의 신장에 체조선수 출신다운 점프력을 갖췄습니다.
안정환은 177cm에 불과해 고공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그러나 활약면에서는 안정환이 실속 있습니다.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후반 33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뜨려 일약 영웅이 됐습니다.
반면 클로제는 약체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대진운이 좋았던 조별리그에서는 맹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중요한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그의 머리도 이제 효력을 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승 길목에서 마주친 우리나라와 독일의 공중 해결사 안정환과 클로제.
그들의 고공 대결은 대망의 결승 진출팀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또 하나의 승부처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정환-클로제 헤딩 대결
-
- 입력 2002-06-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독일의 황금머리 클로제 선수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안정환 선수가 있습니다.
두 고공 해결사를 이유진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독일이 터뜨린 8개의 헤딩골 가운데 5골은 신예 공격수 클로제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총 5골 가운데 나온 2개의 헤딩골을 모두 안정환이 머리로 성공시켰습니다.
클로제와 안정환은 겉모습만 보기에는 대조적입니다.
그다지 장신은 아니지만 클로제는 182cm의 신장에 체조선수 출신다운 점프력을 갖췄습니다.
안정환은 177cm에 불과해 고공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듯합니다.
그러나 활약면에서는 안정환이 실속 있습니다.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후반 33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뜨려 일약 영웅이 됐습니다.
반면 클로제는 약체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대진운이 좋았던 조별리그에서는 맹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중요한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그의 머리도 이제 효력을 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승 길목에서 마주친 우리나라와 독일의 공중 해결사 안정환과 클로제.
그들의 고공 대결은 대망의 결승 진출팀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또 하나의 승부처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