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진종오, 50m 권총 금메달…올림픽 3연패
입력 2016.08.11 (12:00)
수정 2016.08.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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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격의 진종오가 50m 권총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올림픽 사상 최초, 사격 3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따낸 수많은 메달 가운데서 가장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쏜 출전자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의 결승전.
9발째, 진종오에게 절체 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조준 실수로 6.6점을 쏴 순식간에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는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과녁 정중앙에 총알을 명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연이어 10점씩 쏘며 선두를 서서히 추격해 들어간 진종오는, 공기 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베트남의 호앙 쑨과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의 총성. 진종오는 9.3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했습니다.
193.7점 올림픽 신기록으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6점이란 실수를 해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딴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운 금메달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 역사를 다시 쓴 진종오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진종오는 세계 사격 사상 처음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인 동시에,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로는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베이징올림픽 떄도 울고 런던에서도 울어서...이번에는 메달 못 딸 줄 알고 있었는데, 따니까 또 눈물이 납니다. 울지 말자 해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10m 공기권총의 부진을 씼고 다시 한번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진종오.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진종오는 올림픽 역사를 바꾼 대기록을 세우며 그가 왜 세계 최고의 사격 황제인가를 입증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사격의 진종오가 50m 권총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올림픽 사상 최초, 사격 3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따낸 수많은 메달 가운데서 가장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쏜 출전자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의 결승전.
9발째, 진종오에게 절체 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조준 실수로 6.6점을 쏴 순식간에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는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과녁 정중앙에 총알을 명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연이어 10점씩 쏘며 선두를 서서히 추격해 들어간 진종오는, 공기 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베트남의 호앙 쑨과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의 총성. 진종오는 9.3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했습니다.
193.7점 올림픽 신기록으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6점이란 실수를 해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딴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운 금메달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 역사를 다시 쓴 진종오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진종오는 세계 사격 사상 처음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인 동시에,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로는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베이징올림픽 떄도 울고 런던에서도 울어서...이번에는 메달 못 딸 줄 알고 있었는데, 따니까 또 눈물이 납니다. 울지 말자 해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10m 공기권총의 부진을 씼고 다시 한번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진종오.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진종오는 올림픽 역사를 바꾼 대기록을 세우며 그가 왜 세계 최고의 사격 황제인가를 입증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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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 황제’ 진종오, 50m 권총 금메달…올림픽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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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1 12:01:42
- 수정2016-08-11 1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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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진종오가 50m 권총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올림픽 사상 최초, 사격 3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따낸 수많은 메달 가운데서 가장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쏜 출전자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의 결승전.
9발째, 진종오에게 절체 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조준 실수로 6.6점을 쏴 순식간에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는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과녁 정중앙에 총알을 명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연이어 10점씩 쏘며 선두를 서서히 추격해 들어간 진종오는, 공기 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베트남의 호앙 쑨과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의 총성. 진종오는 9.3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했습니다.
193.7점 올림픽 신기록으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6점이란 실수를 해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딴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운 금메달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 역사를 다시 쓴 진종오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진종오는 세계 사격 사상 처음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인 동시에,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로는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베이징올림픽 떄도 울고 런던에서도 울어서...이번에는 메달 못 딸 줄 알고 있었는데, 따니까 또 눈물이 납니다. 울지 말자 해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10m 공기권총의 부진을 씼고 다시 한번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진종오.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진종오는 올림픽 역사를 바꾼 대기록을 세우며 그가 왜 세계 최고의 사격 황제인가를 입증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사격의 진종오가 50m 권총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올림픽 사상 최초, 사격 3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따낸 수많은 메달 가운데서 가장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쏜 출전자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의 결승전.
9발째, 진종오에게 절체 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조준 실수로 6.6점을 쏴 순식간에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명사수 진종오는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과녁 정중앙에 총알을 명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연이어 10점씩 쏘며 선두를 서서히 추격해 들어간 진종오는, 공기 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베트남의 호앙 쑨과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의 총성. 진종오는 9.3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했습니다.
193.7점 올림픽 신기록으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6점이란 실수를 해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딴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운 금메달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 역사를 다시 쓴 진종오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진종오는 세계 사격 사상 처음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인 동시에,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로는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베이징올림픽 떄도 울고 런던에서도 울어서...이번에는 메달 못 딸 줄 알고 있었는데, 따니까 또 눈물이 납니다. 울지 말자 해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10m 공기권총의 부진을 씼고 다시 한번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진종오.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진종오는 올림픽 역사를 바꾼 대기록을 세우며 그가 왜 세계 최고의 사격 황제인가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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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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