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소환

입력 2016.08.11 (12:07) 수정 2016.08.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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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폭스바겐 유로 5차량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등의 위조를 타머 대표가 지시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012년 말부터 폭스바겐코리아 차량의 수입,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타머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사건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최고위층 인삽니다.

<녹취> 요하네스 타머(폭스바겐코리 총괄대표) : "지금 상황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검찰조사를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를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 불법 교체를 지시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 소음, 연비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그리고 조작 사실을 독일 본사에 보고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이미 구속 기소된 폭스바겐의 인증담당 이사 윤 모씨와 함께 독일 본사의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밤 늦게까지 타머 대표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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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조작’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소환
    • 입력 2016-08-11 12:11:09
    • 수정2016-08-11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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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폭스바겐 유로 5차량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등의 위조를 타머 대표가 지시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012년 말부터 폭스바겐코리아 차량의 수입,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타머 대표는 배출가스 조작 사건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최고위층 인삽니다.

<녹취> 요하네스 타머(폭스바겐코리 총괄대표) : "지금 상황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검찰조사를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를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 불법 교체를 지시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 소음, 연비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 그리고 조작 사실을 독일 본사에 보고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이미 구속 기소된 폭스바겐의 인증담당 이사 윤 모씨와 함께 독일 본사의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밤 늦게까지 타머 대표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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