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건설 경기 호황…양극화 논란

입력 2016.08.11 (12:52) 수정 2016.08.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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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의 진주로 불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건설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그 이면에서는 서민들이 힘겨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헬기로 내려다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모습입니다.

곳곳에 고층 건물이 지어지고 있죠.

비교적 저렴한 땅값과 인건비로 인해 외국 자본이 이곳 프놈펜의 건설업에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빅터 휴트(부동산 마케팅 담당자) : "들어와서 보시면 부엌, 식당, 거실 등이 있죠."

고층 사무실과 쇼핑몰 그리고 호화 아파트가 프놈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프놈펜의 인구도 2배로 늘었는데요.

그러나 눈부신 고층 건물의 뒤에는 무너질 듯한 허름한 주택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프놈펜의 건설업 호황과는 무관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오 팔라(프놈펜 시민) : "환경이 좋은 고층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돈이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가게를 운영하며 돈이라도 벌 수 있으니까요."

건설업 호황으로 창출된 부를 어떻게 재분배할지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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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놈펜 건설 경기 호황…양극화 논란
    • 입력 2016-08-11 13:00:29
    • 수정2016-08-11 13:05:06
    뉴스 12
<앵커 멘트>

동남아의 진주로 불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건설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그 이면에서는 서민들이 힘겨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헬기로 내려다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모습입니다.

곳곳에 고층 건물이 지어지고 있죠.

비교적 저렴한 땅값과 인건비로 인해 외국 자본이 이곳 프놈펜의 건설업에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빅터 휴트(부동산 마케팅 담당자) : "들어와서 보시면 부엌, 식당, 거실 등이 있죠."

고층 사무실과 쇼핑몰 그리고 호화 아파트가 프놈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프놈펜의 인구도 2배로 늘었는데요.

그러나 눈부신 고층 건물의 뒤에는 무너질 듯한 허름한 주택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프놈펜의 건설업 호황과는 무관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오 팔라(프놈펜 시민) : "환경이 좋은 고층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돈이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가게를 운영하며 돈이라도 벌 수 있으니까요."

건설업 호황으로 창출된 부를 어떻게 재분배할지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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