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원정부터 한류팬까지…리우 응원단 후끈

입력 2016.08.13 (07:23) 수정 2016.08.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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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선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응원을 보내는 우리 교민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교민뿐만 아니라 한류팬인 브라질 현지 젊은이들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면서 리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궁 경기장 앞에서 교민들의 응원이 한창입니다.

상파울루에서 리우까지...

7시간 꼬박 버스를 타고 왔지만, 우리 선수만 생각하면 피곤은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화자(브라질 상파울루 거주) : "금메달 딸 때 너무 너무 좋고, 뭔지 모르게 가슴 뭉클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이렇게 흐르더라고요. 다 그랬어요. 우리 친구들도..."

한국과 네덜란드의 핸드볼 경기를 보기 위해 주민들이 TV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 선수의 공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고...

패널티 드로우 상황에서 한국팀의 골이 성공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함성이 터집니다.

교민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팀 응원단은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함께 흔들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화살이 연달아 10점을 맞추자,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이들은 교민이 아닌 브라질 현지인들...

한류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입니다.

<녹취> "대~한민국!"

이들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서 치르는 경기도 외롭지 않습니다.

<인터뷰> 도우글라스(비바 코레이아 회원) : "우리는 한국 문화의 팬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부터 한류 팬까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든든한 이들이 있기에 한국 선수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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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3 07:28:23
    • 수정2016-08-13 0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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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응원을 보내는 우리 교민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교민뿐만 아니라 한류팬인 브라질 현지 젊은이들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면서 리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궁 경기장 앞에서 교민들의 응원이 한창입니다.

상파울루에서 리우까지...

7시간 꼬박 버스를 타고 왔지만, 우리 선수만 생각하면 피곤은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화자(브라질 상파울루 거주) : "금메달 딸 때 너무 너무 좋고, 뭔지 모르게 가슴 뭉클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이렇게 흐르더라고요. 다 그랬어요. 우리 친구들도..."

한국과 네덜란드의 핸드볼 경기를 보기 위해 주민들이 TV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 선수의 공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고...

패널티 드로우 상황에서 한국팀의 골이 성공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함성이 터집니다.

교민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팀 응원단은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함께 흔들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화살이 연달아 10점을 맞추자,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이들은 교민이 아닌 브라질 현지인들...

한류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입니다.

<녹취> "대~한민국!"

이들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서 치르는 경기도 외롭지 않습니다.

<인터뷰> 도우글라스(비바 코레이아 회원) : "우리는 한국 문화의 팬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부터 한류 팬까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든든한 이들이 있기에 한국 선수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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