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충격패…남녀 단식 ‘8강행’

입력 2016.08.16 (21:48) 수정 2016.08.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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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1위인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 유연성 조가 남자복식 8강에서 말레이시아조에 져 조기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단식에선 성지현과 손완호가 8강에 올라 배드민턴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연성이 넘어진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멋지게 받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세계 12위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 탄위키옹 조를 상대로

세계 1위 팀답게 1세트를 따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힘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 16대 20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19대 20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끝내 막지 못했습니다.

2008년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윙크 보이란 애칭을 얻었던 이용대.

8년 만의 도전은 8강에서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지금까지 4년을 준비했기 때문에, 여기만 바라보고 와서, 그 다음은 생각 안 하고 있었거든요."

<인터뷰> 유연성(배드민턴 국가대표) : "(이용대 선수한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는 말로 끝나게 됐네요."

단식에선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여자 단식의 성지현은 복병인 불가리아의 제치리를 2대 0으로 이겨 8강에 올랐고, 남자 단식의 손완호도 16강에서 홍콩의 앵거스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인터뷰> 손완호(배드민턴 국가대표) : "8강전을 천룽 선수하고 하게 될 것 같은데, 그 전에도 이겼던 적이 있엇서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성지현과 손완호를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은 단식에선 금빛 스매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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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유연성, 충격패…남녀 단식 ‘8강행’
    • 입력 2016-08-16 21:51:20
    • 수정2016-08-16 2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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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1위인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 유연성 조가 남자복식 8강에서 말레이시아조에 져 조기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단식에선 성지현과 손완호가 8강에 올라 배드민턴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연성이 넘어진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멋지게 받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세계 12위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 탄위키옹 조를 상대로 세계 1위 팀답게 1세트를 따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힘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 16대 20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19대 20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끝내 막지 못했습니다. 2008년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윙크 보이란 애칭을 얻었던 이용대. 8년 만의 도전은 8강에서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지금까지 4년을 준비했기 때문에, 여기만 바라보고 와서, 그 다음은 생각 안 하고 있었거든요." <인터뷰> 유연성(배드민턴 국가대표) : "(이용대 선수한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는 말로 끝나게 됐네요." 단식에선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여자 단식의 성지현은 복병인 불가리아의 제치리를 2대 0으로 이겨 8강에 올랐고, 남자 단식의 손완호도 16강에서 홍콩의 앵거스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인터뷰> 손완호(배드민턴 국가대표) : "8강전을 천룽 선수하고 하게 될 것 같은데, 그 전에도 이겼던 적이 있엇서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성지현과 손완호를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은 단식에선 금빛 스매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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