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를 18초 대에?’…볼트, 3연패 도전 주목

입력 2016.08.17 (21:18) 수정 2016.08.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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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남자 200미터에서 3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볼트는 200미터에서 마의 벽으로 불리는 18초대 진입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전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소리가 끊이질 않자, 인간 탄환의 표정이 진지해집니다.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며 조용히 해 달라는 표현을 한 우사인 볼트는 200m 예선 출발 총성을 기다립니다.

특유의 보폭 넓은 질주를 시작했고,곡선 주로부터 선두를 달리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결승선이 가까워지자, 옆을 쳐다보는 여전한 여유를 부린 볼트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걷듯이 들어왔습니다.

20초 28로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한 볼트는 200미터 3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19초19의 200미터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19초30으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에선 19초32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인 리우에선 마의 기록으로 평가받는 18초 대 진입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올해는 자신감이 있어요. 지난해에 비해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어요. 200미터 신기록경신도 긍정적입니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도 18초대 진입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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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m를 18초 대에?’…볼트, 3연패 도전 주목
    • 입력 2016-08-17 21:18:46
    • 수정2016-08-17 2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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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남자 200미터에서 3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볼트는 200미터에서 마의 벽으로 불리는 18초대 진입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전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소리가 끊이질 않자, 인간 탄환의 표정이 진지해집니다.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며 조용히 해 달라는 표현을 한 우사인 볼트는 200m 예선 출발 총성을 기다립니다. 특유의 보폭 넓은 질주를 시작했고,곡선 주로부터 선두를 달리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결승선이 가까워지자, 옆을 쳐다보는 여전한 여유를 부린 볼트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걷듯이 들어왔습니다. 20초 28로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한 볼트는 200미터 3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19초19의 200미터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19초30으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에선 19초32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인 리우에선 마의 기록으로 평가받는 18초 대 진입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올해는 자신감이 있어요. 지난해에 비해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어요. 200미터 신기록경신도 긍정적입니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도 18초대 진입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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