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단체, 풀세트 끝 독일에 분패…4위

입력 2016.08.18 (19:10) 수정 2016.08.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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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탁구 단체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패하며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정영식이 패색이 짙은 상황을 뒤집으며 극적으로 첫 경기를 따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무너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체전 첫 번째 단식 경기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룽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정영식이 나섰습니다.

정영식은 독일의 스티거와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습니다.

5세트 후반 정영식은 8-10으로 몰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남자 펜싱의 박상영을 연상시키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단식.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인 주세혁은 투혼을 발휘했지만 독일의 에이스 오브차로프에 3대 2로 패했습니다.

정영식과 이상수가 나선 복식에서도 5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역시 마지막 세트에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네 번째 단식에서 주세혁이 패하면서 결국 메달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정영식(남자 탁구 국가대표) : "랠리가 되면 불리한 상황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거기에서 복식을 패배했던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 메달 사냥엔 실패했지만 정영식이라는 새로운 에이스를 발견한 것은 성과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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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탁구 단체, 풀세트 끝 독일에 분패…4위
    • 입력 2016-08-18 19:12:53
    • 수정2016-08-18 19: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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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탁구 단체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패하며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정영식이 패색이 짙은 상황을 뒤집으며 극적으로 첫 경기를 따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무너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체전 첫 번째 단식 경기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룽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정영식이 나섰습니다.

정영식은 독일의 스티거와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습니다.

5세트 후반 정영식은 8-10으로 몰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남자 펜싱의 박상영을 연상시키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단식.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인 주세혁은 투혼을 발휘했지만 독일의 에이스 오브차로프에 3대 2로 패했습니다.

정영식과 이상수가 나선 복식에서도 5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역시 마지막 세트에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네 번째 단식에서 주세혁이 패하면서 결국 메달 획득이 좌절됐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정영식(남자 탁구 국가대표) : "랠리가 되면 불리한 상황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거기에서 복식을 패배했던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남자 탁구는 이번 대회 메달 사냥엔 실패했지만 정영식이라는 새로운 에이스를 발견한 것은 성과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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