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나무 숲에서 치유하세요”

입력 2016.08.20 (21:36) 수정 2016.08.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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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대관령 자락에는 길고 곧게 뻗은 금강 소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곳에 몸과 마음에 안식을 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란 금강소나무가 초록빛 바다를 이룹니다.

면적 224만 제곱미터, 축구장 320개를 합한 크기인 대규모 금강송 군락지입니다.

이곳에는 수령 90년이 넘은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에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 금강송군락지가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아주는 '치유의 숲'으로 조성됐습니다.

금강송 숲 사이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며 온 몸으로 자연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민끽합니다.

<인터뷰> 김진숙(강원도 강릉시) : "숲의 바람소리나 새소리, 또 물 소리 너무 좋구요. 소나무에서 나오는 향기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평상과 움막에서 명상을 하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청소년이나 알콜중독자를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신원섭(산림청장) : "(숲이) 경제적인 자원, 환경적인 자원을 넘어서 복지적인 자원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치유의 숲이 제공해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치유의 숲'은 대관령을 포함해 모두 7곳.

2019년까지 전국적으로 34곳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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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소나무 숲에서 치유하세요”
    • 입력 2016-08-20 21:42:00
    • 수정2016-08-20 22: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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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대관령 자락에는 길고 곧게 뻗은 금강 소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곳에 몸과 마음에 안식을 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란 금강소나무가 초록빛 바다를 이룹니다.

면적 224만 제곱미터, 축구장 320개를 합한 크기인 대규모 금강송 군락지입니다.

이곳에는 수령 90년이 넘은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에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 금강송군락지가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아주는 '치유의 숲'으로 조성됐습니다.

금강송 숲 사이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며 온 몸으로 자연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민끽합니다.

<인터뷰> 김진숙(강원도 강릉시) : "숲의 바람소리나 새소리, 또 물 소리 너무 좋구요. 소나무에서 나오는 향기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평상과 움막에서 명상을 하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청소년이나 알콜중독자를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신원섭(산림청장) : "(숲이) 경제적인 자원, 환경적인 자원을 넘어서 복지적인 자원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치유의 숲이 제공해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치유의 숲'은 대관령을 포함해 모두 7곳.

2019년까지 전국적으로 34곳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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