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웃음·낭패·환희의 순간들’
입력 2016.08.23 (06:38)
수정 2016.08.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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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기간 중 불어닥친 돌풍 때문에 다이빙 경기는 특히 바람 잘 날이 없었는데요.
환희의 순간을 표현하는 선수들의 독득한 세리머니는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화제의 장면들을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에 달려있던 스카이캠이 떨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날.
다이빙 경기장에서는 흔들리는 스프링 보드 위에 선 선수가 고심 끝에 발을 내디뎠지만 동작이 흔들리고.
<녹취> "몸이 흔들리네요. 바람이 많이 부나 봐요."
강력한 메달 후보는 아예 뛰어내리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공을 막으려 엉겁결에 골대에 매달리기까지 한 알제리 골키퍼.
하지만 야속하게도 승리의 여신은 온두라스의 골을 허용했습니다.
감독은 이 예상치 못한 골에 흥분하다 못해 미끄러집니다.
선수의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하트 모양을 그린 뒤 시원하게 돌아넘는 텀블링부터.
기쁨의 포효를 코치 패대기로 표현하는 화끈한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 밖 스타는 단연 리우의 김정은입니다.
똑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손 흔드는 모습까지 판박이인 이 관객은 다른 관객과 셀카를 찍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습니다.
승리를 염원하는 관객들의 춤사위부터 선수들이 온몸으로 표현하는 기쁨까지 온 리우가 올림픽 내내 웃음과 환희의 순간들로 들썩였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올림픽 기간 중 불어닥친 돌풍 때문에 다이빙 경기는 특히 바람 잘 날이 없었는데요.
환희의 순간을 표현하는 선수들의 독득한 세리머니는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화제의 장면들을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에 달려있던 스카이캠이 떨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날.
다이빙 경기장에서는 흔들리는 스프링 보드 위에 선 선수가 고심 끝에 발을 내디뎠지만 동작이 흔들리고.
<녹취> "몸이 흔들리네요. 바람이 많이 부나 봐요."
강력한 메달 후보는 아예 뛰어내리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공을 막으려 엉겁결에 골대에 매달리기까지 한 알제리 골키퍼.
하지만 야속하게도 승리의 여신은 온두라스의 골을 허용했습니다.
감독은 이 예상치 못한 골에 흥분하다 못해 미끄러집니다.
선수의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하트 모양을 그린 뒤 시원하게 돌아넘는 텀블링부터.
기쁨의 포효를 코치 패대기로 표현하는 화끈한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 밖 스타는 단연 리우의 김정은입니다.
똑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손 흔드는 모습까지 판박이인 이 관객은 다른 관객과 셀카를 찍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습니다.
승리를 염원하는 관객들의 춤사위부터 선수들이 온몸으로 표현하는 기쁨까지 온 리우가 올림픽 내내 웃음과 환희의 순간들로 들썩였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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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올림픽 ‘웃음·낭패·환희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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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3 06:42:55
- 수정2016-08-23 07:35:01
<앵커 멘트>
올림픽 기간 중 불어닥친 돌풍 때문에 다이빙 경기는 특히 바람 잘 날이 없었는데요.
환희의 순간을 표현하는 선수들의 독득한 세리머니는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화제의 장면들을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에 달려있던 스카이캠이 떨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날.
다이빙 경기장에서는 흔들리는 스프링 보드 위에 선 선수가 고심 끝에 발을 내디뎠지만 동작이 흔들리고.
<녹취> "몸이 흔들리네요. 바람이 많이 부나 봐요."
강력한 메달 후보는 아예 뛰어내리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공을 막으려 엉겁결에 골대에 매달리기까지 한 알제리 골키퍼.
하지만 야속하게도 승리의 여신은 온두라스의 골을 허용했습니다.
감독은 이 예상치 못한 골에 흥분하다 못해 미끄러집니다.
선수의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하트 모양을 그린 뒤 시원하게 돌아넘는 텀블링부터.
기쁨의 포효를 코치 패대기로 표현하는 화끈한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 밖 스타는 단연 리우의 김정은입니다.
똑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손 흔드는 모습까지 판박이인 이 관객은 다른 관객과 셀카를 찍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습니다.
승리를 염원하는 관객들의 춤사위부터 선수들이 온몸으로 표현하는 기쁨까지 온 리우가 올림픽 내내 웃음과 환희의 순간들로 들썩였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올림픽 기간 중 불어닥친 돌풍 때문에 다이빙 경기는 특히 바람 잘 날이 없었는데요.
환희의 순간을 표현하는 선수들의 독득한 세리머니는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화제의 장면들을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에 달려있던 스카이캠이 떨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날.
다이빙 경기장에서는 흔들리는 스프링 보드 위에 선 선수가 고심 끝에 발을 내디뎠지만 동작이 흔들리고.
<녹취> "몸이 흔들리네요. 바람이 많이 부나 봐요."
강력한 메달 후보는 아예 뛰어내리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공을 막으려 엉겁결에 골대에 매달리기까지 한 알제리 골키퍼.
하지만 야속하게도 승리의 여신은 온두라스의 골을 허용했습니다.
감독은 이 예상치 못한 골에 흥분하다 못해 미끄러집니다.
선수의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하트 모양을 그린 뒤 시원하게 돌아넘는 텀블링부터.
기쁨의 포효를 코치 패대기로 표현하는 화끈한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 밖 스타는 단연 리우의 김정은입니다.
똑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손 흔드는 모습까지 판박이인 이 관객은 다른 관객과 셀카를 찍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습니다.
승리를 염원하는 관객들의 춤사위부터 선수들이 온몸으로 표현하는 기쁨까지 온 리우가 올림픽 내내 웃음과 환희의 순간들로 들썩였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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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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