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사실상 성공’…美 괌까지 타격권
입력 2016.08.24 (21:03)
수정 2016.08.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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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남한 전역은 물론이고 일본열도와 미국의 괌, 하와이까지도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24일)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남한 전역은 물론이고 일본열도와 미국의 괌, 하와이까지도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24일)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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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SLBM ‘사실상 성공’…美 괌까지 타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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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4 21:03:25
- 수정2016-08-24 22:27:11
<앵커 멘트>
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남한 전역은 물론이고 일본열도와 미국의 괌, 하와이까지도 타격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3 ~ 4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시험발사한 SLBM의 비행거리가 30킬로미터라는 점이 근거입니다.
SLBM 최소 사거리 3백 킬로미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24일) 발사 성공으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이르면 올해 안에 SLBM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특히 고체 연료의 충전량을 늘리면 2천 킬로미터 이상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수함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남한과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태평양 기지가 있는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김동엽(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잠수함 자체는 하와이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 본토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소리예요. 사실은요. 미사일의 역할을 통합하면서 더 은밀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의 대응 전략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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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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