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부전선 전격 방문…“북 도발 단호 응징”

입력 2016.08.24 (21:10) 수정 2016.08.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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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북한의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부전선 2군단을 전격 방문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인 독재를 하는 김정은의 성격은 예측이 어렵다면서, 도발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연합 방어훈련이 한창인 중부전선 2군단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0시간도 채 되지 않아섭니다.

K9 자주포와 무인정찰기 등 핵심 전력을 둘러보고 각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훈련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돼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대북제재로 고위층까지 연쇄 탈북하는 상황에 놓인 북한이, 내부 동요을 막기위해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도발하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주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가 지난해 포격 도발이 우리 측에 밀린 것을 '8월의 수치'라며 잊지말자고 강조한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성격과 미공개 북한 정보까지 이례적으로 언급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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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부전선 전격 방문…“북 도발 단호 응징”
    • 입력 2016-08-24 21:11:27
    • 수정2016-08-24 22: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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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북한의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부전선 2군단을 전격 방문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인 독재를 하는 김정은의 성격은 예측이 어렵다면서, 도발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연합 방어훈련이 한창인 중부전선 2군단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0시간도 채 되지 않아섭니다. K9 자주포와 무인정찰기 등 핵심 전력을 둘러보고 각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훈련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돼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대북제재로 고위층까지 연쇄 탈북하는 상황에 놓인 북한이, 내부 동요을 막기위해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도발하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주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가 지난해 포격 도발이 우리 측에 밀린 것을 '8월의 수치'라며 잊지말자고 강조한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성격과 미공개 북한 정보까지 이례적으로 언급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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