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 추진…中 태도 주목

입력 2016.08.25 (12:00) 수정 2016.08.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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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이 어제 실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의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SL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한미일 3국의 요청으로 열렸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강력히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북한에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비핵화 논의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두자릭(유엔사무총장 대변인) : "북한이 태도를 바꾸라는 국제 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무시하는데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논의 끝에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국은 언론 성명 초안 회람을 예고했고 람란 빈 이브라힘 안보리 의장은 미국이 초안을 작성하면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명 채택 등 유엔 안보리의 추가적 대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비협조로 지난달 이후 북한의 3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성명 채택이 무산돼 왔습니다.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면서, 단기간에 SLBM 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중국의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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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 추진…中 태도 주목
    • 입력 2016-08-25 12:02:37
    • 수정2016-08-25 12:22:01
    뉴스 12
<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이 어제 실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의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SL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한미일 3국의 요청으로 열렸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강력히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북한에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비핵화 논의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두자릭(유엔사무총장 대변인) : "북한이 태도를 바꾸라는 국제 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무시하는데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논의 끝에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국은 언론 성명 초안 회람을 예고했고 람란 빈 이브라힘 안보리 의장은 미국이 초안을 작성하면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명 채택 등 유엔 안보리의 추가적 대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비협조로 지난달 이후 북한의 3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성명 채택이 무산돼 왔습니다.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면서, 단기간에 SLBM 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중국의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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