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그토록 기다렸던 순간’…사자 父女 상봉

입력 2016.08.31 (23:19) 수정 2016.08.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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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가족애가 있다고 하죠.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사자 가족이 자유의 몸이 되어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서로를 알아보는 뭉클한 상봉 장면 보시죠.

수사자 레오는 지난겨울 페루의 서커스단에서 구조될 당시 몸이 만신창이였습니다.

학대를 심하게 받아 이빨도 다 망가졌죠.

최근 치아 수술을 받고 건강 상태가 호전돼 자연보호구역으로 옮겨졌는데요.

마취에서 풀리기 시작한 레오가 뭔가를 발견하더니 온 힘을 다해 철망 쪽으로 기어갑니다.

철망 너머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암사자는 안절부절못합니다.

바로 레오의 딸입니다.

서커스단에서 최근 구조돼 8개월 만에 아빠를 만나게 된 건데요.

비틀거리는 아빠에게 앞발을 내밀며 어서 일어나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부녀는 철망을 사이에 두고 몸을 바짝 붙이고 떨어질 줄 모릅니다.

레오가 완전히 회복되면 온 가족이 밀림에서 함께 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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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1 23:21:24
    • 수정2016-08-31 2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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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가족애가 있다고 하죠.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사자 가족이 자유의 몸이 되어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서로를 알아보는 뭉클한 상봉 장면 보시죠.

수사자 레오는 지난겨울 페루의 서커스단에서 구조될 당시 몸이 만신창이였습니다.

학대를 심하게 받아 이빨도 다 망가졌죠.

최근 치아 수술을 받고 건강 상태가 호전돼 자연보호구역으로 옮겨졌는데요.

마취에서 풀리기 시작한 레오가 뭔가를 발견하더니 온 힘을 다해 철망 쪽으로 기어갑니다.

철망 너머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암사자는 안절부절못합니다.

바로 레오의 딸입니다.

서커스단에서 최근 구조돼 8개월 만에 아빠를 만나게 된 건데요.

비틀거리는 아빠에게 앞발을 내밀며 어서 일어나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부녀는 철망을 사이에 두고 몸을 바짝 붙이고 떨어질 줄 모릅니다.

레오가 완전히 회복되면 온 가족이 밀림에서 함께 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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