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결국 탄핵…테메르 취임
입력 2016.09.01 (19:23)
수정 2016.09.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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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첫 여성 정상이었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결국 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원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를 훨씬 넘는 압도적 다수로 가결됐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자리에서 탄핵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녹취>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전 대통령) : "이번 탄핵은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집단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쿠데타입니다."
탄핵 사유는 국영은행 자금으로 정부 적자를 감춘 재정회계법 위반입니다.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에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심도 등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중도우파 성향의 테메르 전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미셰우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중앙 은행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통화, 재정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금 등 복지정책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돼, 반대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 남미 좌파 국가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는 브라질 정부가 의회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면서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브라질 좌파 정권이 우파 성향으로 교체되면서 중남미 정치 판도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브라질의 첫 여성 정상이었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결국 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원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를 훨씬 넘는 압도적 다수로 가결됐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자리에서 탄핵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녹취>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전 대통령) : "이번 탄핵은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집단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쿠데타입니다."
탄핵 사유는 국영은행 자금으로 정부 적자를 감춘 재정회계법 위반입니다.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에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심도 등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중도우파 성향의 테메르 전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미셰우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중앙 은행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통화, 재정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금 등 복지정책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돼, 반대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 남미 좌파 국가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는 브라질 정부가 의회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면서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브라질 좌파 정권이 우파 성향으로 교체되면서 중남미 정치 판도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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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결국 탄핵…테메르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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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19:34:23
- 수정2016-09-01 19:44:11
<앵커 멘트>
브라질의 첫 여성 정상이었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결국 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원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를 훨씬 넘는 압도적 다수로 가결됐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자리에서 탄핵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녹취>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전 대통령) : "이번 탄핵은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집단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쿠데타입니다."
탄핵 사유는 국영은행 자금으로 정부 적자를 감춘 재정회계법 위반입니다.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에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심도 등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중도우파 성향의 테메르 전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미셰우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중앙 은행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통화, 재정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금 등 복지정책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돼, 반대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 남미 좌파 국가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는 브라질 정부가 의회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면서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브라질 좌파 정권이 우파 성향으로 교체되면서 중남미 정치 판도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브라질의 첫 여성 정상이었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결국 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원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를 훨씬 넘는 압도적 다수로 가결됐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자리에서 탄핵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녹취>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전 대통령) : "이번 탄핵은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집단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쿠데타입니다."
탄핵 사유는 국영은행 자금으로 정부 적자를 감춘 재정회계법 위반입니다.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에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심도 등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중도우파 성향의 테메르 전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게 됐습니다.
<녹취> 미셰우 테메르(브라질 대통령) : "중앙 은행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통화, 재정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금 등 복지정책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돼, 반대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 남미 좌파 국가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는 브라질 정부가 의회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면서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브라질 좌파 정권이 우파 성향으로 교체되면서 중남미 정치 판도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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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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