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선발, 벤치도 고려 중

⊙앵커: 내일 터키전에서는 황선홍과 김남일 등 부상선수를 대신해서 다른 대체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깜짝 카드가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송재혁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4강 신화를 일궈냈지만 몸은 성한 데가 없습니다.
현재 우리 대표팀의 부상 선수는 김남일과 황선홍, 최진철, 최용수 등 모두 4명.
모두들 내일 출전이 힘든 정도여서 선수기용에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공격진에는 안정환, 설기현과 함께 최태욱이 처음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필드진에도 유상철이 내려가고 박지성이 게임조율을 맡는 등 지난 독일전과 같은 진영이 예상됩니다.
수비에는 부상중인 최진철을 대신해 이민성이 선발출전하게 됩니다.
⊙기자: 선수 기용에 변화가 있습니까?
⊙히딩크(대표팀 감독): 예, 크지는 않지만 선발 출전하는 선수에 변화가 있을 겁니다.
⊙최태욱(대표팀 공격수):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목표달성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마지막 유종의 미 잘 거두고 싶습니다.
⊙기자: 지난 3월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활약했던 윤정환도 후반 게임 메이커로 교체투입돼 공격의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 게임마다 변화무쌍한 용병술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던 히딩크 감독.
마지막 터키전에서는 또 어떤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