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3골 노린다

입력 2002.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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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3, 4위전에서는 한국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골을 기록하는 선수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6년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지금까지 골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13명.
이 가운데 두 골을 기록한 선수는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과 안정환 4명입니다.
황선홍은 지난 94년 미국 월드컵 독일전과 이번 월드컵 폴란드전 첫 골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인 내일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월드컵 세 골의 꿈은 접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는 지난 94년 독일전과 스페인전에서 한 골씩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수로서 득점 기회는 많지 않지만 특유의 중거리슛은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유상철도 98년 벨기에전 동점골과 이번 폴란드전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공격 가담능력이 돋보이는 데다 큰 경기에 강해 내일 3번째 골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첫 월드컵 출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독일전 못다한 활약을 펼칠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안정환(대표팀 공격수): 골의 욕심보다도 팀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3위하고 4위는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꼭 제가 넣어서 이기는 것보다도 남이 넣어서 이기는 것도 저는 만족하기 때문에...
⊙기자: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누가 역사적인 3골을 넘어서며 멋진 골 세레모니와 함께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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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월드컵 3골 노린다
    • 입력 2002-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일 3, 4위전에서는 한국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골을 기록하는 선수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6년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지금까지 골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13명. 이 가운데 두 골을 기록한 선수는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과 안정환 4명입니다. 황선홍은 지난 94년 미국 월드컵 독일전과 이번 월드컵 폴란드전 첫 골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인 내일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월드컵 세 골의 꿈은 접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는 지난 94년 독일전과 스페인전에서 한 골씩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수로서 득점 기회는 많지 않지만 특유의 중거리슛은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유상철도 98년 벨기에전 동점골과 이번 폴란드전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공격 가담능력이 돋보이는 데다 큰 경기에 강해 내일 3번째 골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첫 월드컵 출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독일전 못다한 활약을 펼칠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안정환(대표팀 공격수): 골의 욕심보다도 팀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3위하고 4위는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꼭 제가 넣어서 이기는 것보다도 남이 넣어서 이기는 것도 저는 만족하기 때문에... ⊙기자: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누가 역사적인 3골을 넘어서며 멋진 골 세레모니와 함께 승리로 대회를 마무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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