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청문회…‘부동산 특혜 의혹’ 추궁
입력 2016.09.01 (23:03)
수정 2016.09.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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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세균 의장 발언 파문으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오후 청문회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부동산과 대출 관련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CJ가 지은 경기도 용인의 고급빌라를 분양가보다 2억 원 낮은 4억 5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4억 원 이상을 농협은행에서 최저 1.4%의 초저금리로 대출받았고, 6년 뒤 집을 팔아 3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고위직에 있으면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농림부의 가장 고위직 공직자로 계실 때 농협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석창(새누리당 의원) : "하필 큰 평수에 주로 사시고, 농협에서 돈을 빌리고 하필 CJ에 집을 사고…."
해운중개업체 소유의 300㎡짜리 대형 아파트를 시세보다 싼 1억 9천만 원에 7년간 산 것도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분양이거나 집 상태가 나빠 값이 쌌을 뿐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대단히 적절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별한 혜택, 특혜는 있을 수도 없고."
모친이 2006년부터 10년 동안 빈곤층 의료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엔 어렸을 때 부모가 헤어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들어 정세균 국회의장 발언에 반발해 여당이 참석을 집단 거부한 가운데 농해수위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황에서 '부적격 의견이 많다'는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정세균 의장 발언 파문으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오후 청문회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부동산과 대출 관련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CJ가 지은 경기도 용인의 고급빌라를 분양가보다 2억 원 낮은 4억 5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4억 원 이상을 농협은행에서 최저 1.4%의 초저금리로 대출받았고, 6년 뒤 집을 팔아 3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고위직에 있으면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농림부의 가장 고위직 공직자로 계실 때 농협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석창(새누리당 의원) : "하필 큰 평수에 주로 사시고, 농협에서 돈을 빌리고 하필 CJ에 집을 사고…."
해운중개업체 소유의 300㎡짜리 대형 아파트를 시세보다 싼 1억 9천만 원에 7년간 산 것도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분양이거나 집 상태가 나빠 값이 쌌을 뿐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대단히 적절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별한 혜택, 특혜는 있을 수도 없고."
모친이 2006년부터 10년 동안 빈곤층 의료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엔 어렸을 때 부모가 헤어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들어 정세균 국회의장 발언에 반발해 여당이 참석을 집단 거부한 가운데 농해수위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황에서 '부적격 의견이 많다'는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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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수 청문회…‘부동산 특혜 의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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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02 0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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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발언 파문으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오후 청문회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부동산과 대출 관련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CJ가 지은 경기도 용인의 고급빌라를 분양가보다 2억 원 낮은 4억 5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4억 원 이상을 농협은행에서 최저 1.4%의 초저금리로 대출받았고, 6년 뒤 집을 팔아 3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고위직에 있으면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농림부의 가장 고위직 공직자로 계실 때 농협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석창(새누리당 의원) : "하필 큰 평수에 주로 사시고, 농협에서 돈을 빌리고 하필 CJ에 집을 사고…."
해운중개업체 소유의 300㎡짜리 대형 아파트를 시세보다 싼 1억 9천만 원에 7년간 산 것도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분양이거나 집 상태가 나빠 값이 쌌을 뿐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대단히 적절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별한 혜택, 특혜는 있을 수도 없고."
모친이 2006년부터 10년 동안 빈곤층 의료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엔 어렸을 때 부모가 헤어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들어 정세균 국회의장 발언에 반발해 여당이 참석을 집단 거부한 가운데 농해수위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황에서 '부적격 의견이 많다'는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정세균 의장 발언 파문으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오후 청문회에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부동산과 대출 관련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CJ가 지은 경기도 용인의 고급빌라를 분양가보다 2억 원 낮은 4억 5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4억 원 이상을 농협은행에서 최저 1.4%의 초저금리로 대출받았고, 6년 뒤 집을 팔아 3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고위직에 있으면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농림부의 가장 고위직 공직자로 계실 때 농협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취> 권석창(새누리당 의원) : "하필 큰 평수에 주로 사시고, 농협에서 돈을 빌리고 하필 CJ에 집을 사고…."
해운중개업체 소유의 300㎡짜리 대형 아파트를 시세보다 싼 1억 9천만 원에 7년간 산 것도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분양이거나 집 상태가 나빠 값이 쌌을 뿐 특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대단히 적절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별한 혜택, 특혜는 있을 수도 없고."
모친이 2006년부터 10년 동안 빈곤층 의료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엔 어렸을 때 부모가 헤어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들어 정세균 국회의장 발언에 반발해 여당이 참석을 집단 거부한 가운데 농해수위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황에서 '부적격 의견이 많다'는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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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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