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물난리…北 피해 눈덩이
입력 2016.09.01 (23:17)
수정 2016.09.0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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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관통한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두만강 부근 북·중 접경지대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만강은 한때 범람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둔 북중 접경 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사흘간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와 마주한 중국 도문시는 주민 3만 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군인 : "저것이 물을 막는 둑 입니다. 저희가 지금 보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연결된 다리는 상판 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녹취> 중국 도문시 주민 : "강 저쪽이 북한의 초등학교인데요,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쪽의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강 건너 북한쪽의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남양시는 시가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가옥이 물에 잠기고 지붕은 폭우와 강풍에 부서졌습니다.
중국 연변 훈춘시와 인접한 나선시 경제특구에도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되고 이재민 수 천명이 발생했습니다.
양강도 지역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5층 아파트가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두만강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00년 이래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일본을 관통한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두만강 부근 북·중 접경지대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만강은 한때 범람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둔 북중 접경 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사흘간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와 마주한 중국 도문시는 주민 3만 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군인 : "저것이 물을 막는 둑 입니다. 저희가 지금 보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연결된 다리는 상판 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녹취> 중국 도문시 주민 : "강 저쪽이 북한의 초등학교인데요,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쪽의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강 건너 북한쪽의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남양시는 시가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가옥이 물에 잠기고 지붕은 폭우와 강풍에 부서졌습니다.
중국 연변 훈춘시와 인접한 나선시 경제특구에도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되고 이재민 수 천명이 발생했습니다.
양강도 지역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5층 아파트가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두만강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00년 이래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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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 접경 물난리…北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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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23:21:08
- 수정2016-09-02 01:35:58
<앵커 멘트>
일본을 관통한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두만강 부근 북·중 접경지대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만강은 한때 범람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둔 북중 접경 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사흘간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와 마주한 중국 도문시는 주민 3만 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군인 : "저것이 물을 막는 둑 입니다. 저희가 지금 보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연결된 다리는 상판 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녹취> 중국 도문시 주민 : "강 저쪽이 북한의 초등학교인데요,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쪽의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강 건너 북한쪽의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남양시는 시가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가옥이 물에 잠기고 지붕은 폭우와 강풍에 부서졌습니다.
중국 연변 훈춘시와 인접한 나선시 경제특구에도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되고 이재민 수 천명이 발생했습니다.
양강도 지역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5층 아파트가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두만강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00년 이래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일본을 관통한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두만강 부근 북·중 접경지대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만강은 한때 범람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김도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둔 북중 접경 지역에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사흘간 최고 300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와 마주한 중국 도문시는 주민 3만 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군인 : "저것이 물을 막는 둑 입니다. 저희가 지금 보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연결된 다리는 상판 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녹취> 중국 도문시 주민 : "강 저쪽이 북한의 초등학교인데요,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쪽의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강 건너 북한쪽의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남양시는 시가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가옥이 물에 잠기고 지붕은 폭우와 강풍에 부서졌습니다.
중국 연변 훈춘시와 인접한 나선시 경제특구에도 가옥 수백 채가 파손되고 이재민 수 천명이 발생했습니다.
양강도 지역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5층 아파트가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두만강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00년 이래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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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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