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손학규 지난달 회동…野 지형 ‘꿈틀’?

입력 2016.09.02 (06:26) 수정 2016.09.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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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을 만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김종필 전 총리와 냉면 회동을 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는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광주에서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같은 날 전남 강진으로 이동해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손 전 고문의 토담집과 인근 식당에서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여러 가지 현안들, 그리고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걱정들, 그런 말씀 나눴습니다."

하루 전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 위원장이 손 전 고문을 만나는 등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오는 9일 김종필 전 총리와 냉면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는 영남에 이어 호남을 찾았습니다.

오늘 오전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최고위원회의와 일자리 간담회를 현지에서 여는 등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대권 도전을 시사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오늘 광주를 찾아 특강을 한 뒤 지지자들과 회동합니다.

안 지사는 자신의 SNS에 '김대중·노무현의 못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어제 강원도 휴전선 접경 지역을 방문하는 등 안보·민생 행보를 통해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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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손학규 지난달 회동…野 지형 ‘꿈틀’?
    • 입력 2016-09-02 06:27:54
    • 수정2016-09-02 07:10: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을 만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김종필 전 총리와 냉면 회동을 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는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광주에서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같은 날 전남 강진으로 이동해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손 전 고문의 토담집과 인근 식당에서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여러 가지 현안들, 그리고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걱정들, 그런 말씀 나눴습니다."

하루 전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 위원장이 손 전 고문을 만나는 등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오는 9일 김종필 전 총리와 냉면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는 영남에 이어 호남을 찾았습니다.

오늘 오전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최고위원회의와 일자리 간담회를 현지에서 여는 등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대권 도전을 시사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오늘 광주를 찾아 특강을 한 뒤 지지자들과 회동합니다.

안 지사는 자신의 SNS에 '김대중·노무현의 못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어제 강원도 휴전선 접경 지역을 방문하는 등 안보·민생 행보를 통해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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