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개막…도심 곳곳이 전시장

입력 2016.09.02 (08:10) 수정 2016.09.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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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현대 미술 전시행사의 간판으로 손꼽히는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합니다.

올해가 벌써 11회째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선정 기자!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 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끝내고 오늘부터 66일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비엔날레 주요 작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주전시관인데요.

입장시각인 9시가 가까워지면서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입니다.

기온 등으로 나뉜 지구상 일곱개의 물리적 기후대를 넘어선 상상의 세계를 가리킵니다.

여기에 예술과 사람 사회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세계 37개국에서 작가 120여명이 참여해 민주주의와 환경, 노동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작품들은 광주의 오월을 담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도라 가르시아의 작품은 광주 5.18 당시 투쟁 격문을 만드는 등 주요 항쟁 거점지였던 '녹두서점'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현했습니다.

올해는 또 도심 곳곳이 전시장으로 활용됩니다.

지난해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무등산 의재미술관 등 10곳입니다.

2년만에 열리는 현대 미술 축제에 사전 입장권만 8만 2천장이 팔려 목표치인 8만 장을 뛰어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엔날레 입장권과 KTX 기차표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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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2 08: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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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 미술 전시행사의 간판으로 손꼽히는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합니다.

올해가 벌써 11회째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선정 기자!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 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끝내고 오늘부터 66일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비엔날레 주요 작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주전시관인데요.

입장시각인 9시가 가까워지면서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입니다.

기온 등으로 나뉜 지구상 일곱개의 물리적 기후대를 넘어선 상상의 세계를 가리킵니다.

여기에 예술과 사람 사회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세계 37개국에서 작가 120여명이 참여해 민주주의와 환경, 노동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작품들은 광주의 오월을 담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도라 가르시아의 작품은 광주 5.18 당시 투쟁 격문을 만드는 등 주요 항쟁 거점지였던 '녹두서점'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현했습니다.

올해는 또 도심 곳곳이 전시장으로 활용됩니다.

지난해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무등산 의재미술관 등 10곳입니다.

2년만에 열리는 현대 미술 축제에 사전 입장권만 8만 2천장이 팔려 목표치인 8만 장을 뛰어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엔날레 입장권과 KTX 기차표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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