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충전 중 불”…대규모 리콜?
입력 2016.09.02 (08:12)
수정 2016.09.02 (1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멘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리콜 여부까지 포함한 조사 결과를 빠르면 오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심각해서 발표를 마냥 미루긴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도 공식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불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대전에 사는 40대 남성 김 모 씨는 열흘 전쯤 갤럭시 노트 7을 샀는데 그제 새벽 충전 중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던 이 모 씨가 찍은 영상입니다.
<녹취> 이00(목격자) : "자다가 뭐가 이상해서 일어나보니까 방안에 연기가 꽉 차면서 배터리 있는 쪽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터지더라고요"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인터넷에선 배터리 폭발 사고를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노트 7의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 "(개통) 못해요 지금은. 기계가 안 와요. 아예 안 나와요. (공급중단이)풀리게 되면 예약자들부터 순차적으로 이제 받고 나서.."
지금까지 사고를 보면 배터리 장착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공통점입니다.
배터리는 삼성 SDI가 생산한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가 혼용돼 사용됐는데 배터리 기능의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부품을 교체해주는 리콜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기술 표준원은 삼성전자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기자 멘트>
스마트폰 산업이라는 게 워낙 지금까지 발전된 기술을 빠른 속도로 이식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제품 결함과 그에 따른 보상,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애플 아이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장 애플의 아이폰만 해도 지난 2010년 아이폰4가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때 통화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문제가 됐죠.
당시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서서 "아이폰도, 다른 스마트폰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 뒤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한 액세서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원한다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이폰5 초기제품 중에는 이유없이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무상교체로 대응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 G2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일부분이 인식불량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소비자원 조사가 이뤄진 뒤 무상 수리를 실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3년과 2014년, 당시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배터리 무상 교환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 7, 출시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40만 대 해외에선 30만 대 가량 팔린 걸로 추정되는데요.
그래서 리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된 제품들 모두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이 온전히 배터리 때문이라면 기기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 보단 문제가 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선에서 리콜이 이뤄질 걸로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갤럭시 노트 7이 장점으로 내세운 방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배터리 교체가 아닌 새 제품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팔린 만큼 이번 조사 결과와 리콜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리콜 여부까지 포함한 조사 결과를 빠르면 오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심각해서 발표를 마냥 미루긴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도 공식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불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대전에 사는 40대 남성 김 모 씨는 열흘 전쯤 갤럭시 노트 7을 샀는데 그제 새벽 충전 중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던 이 모 씨가 찍은 영상입니다.
<녹취> 이00(목격자) : "자다가 뭐가 이상해서 일어나보니까 방안에 연기가 꽉 차면서 배터리 있는 쪽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터지더라고요"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인터넷에선 배터리 폭발 사고를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노트 7의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 "(개통) 못해요 지금은. 기계가 안 와요. 아예 안 나와요. (공급중단이)풀리게 되면 예약자들부터 순차적으로 이제 받고 나서.."
지금까지 사고를 보면 배터리 장착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공통점입니다.
배터리는 삼성 SDI가 생산한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가 혼용돼 사용됐는데 배터리 기능의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부품을 교체해주는 리콜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기술 표준원은 삼성전자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기자 멘트>
스마트폰 산업이라는 게 워낙 지금까지 발전된 기술을 빠른 속도로 이식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제품 결함과 그에 따른 보상,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애플 아이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장 애플의 아이폰만 해도 지난 2010년 아이폰4가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때 통화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문제가 됐죠.
당시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서서 "아이폰도, 다른 스마트폰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 뒤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한 액세서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원한다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이폰5 초기제품 중에는 이유없이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무상교체로 대응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 G2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일부분이 인식불량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소비자원 조사가 이뤄진 뒤 무상 수리를 실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3년과 2014년, 당시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배터리 무상 교환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 7, 출시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40만 대 해외에선 30만 대 가량 팔린 걸로 추정되는데요.
그래서 리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된 제품들 모두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이 온전히 배터리 때문이라면 기기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 보단 문제가 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선에서 리콜이 이뤄질 걸로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갤럭시 노트 7이 장점으로 내세운 방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배터리 교체가 아닌 새 제품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팔린 만큼 이번 조사 결과와 리콜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갤럭시 노트7 충전 중 불”…대규모 리콜?
-
- 입력 2016-09-02 08:15:25
- 수정2016-09-02 18:37:48

<기자 멘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리콜 여부까지 포함한 조사 결과를 빠르면 오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심각해서 발표를 마냥 미루긴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도 공식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불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대전에 사는 40대 남성 김 모 씨는 열흘 전쯤 갤럭시 노트 7을 샀는데 그제 새벽 충전 중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던 이 모 씨가 찍은 영상입니다.
<녹취> 이00(목격자) : "자다가 뭐가 이상해서 일어나보니까 방안에 연기가 꽉 차면서 배터리 있는 쪽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터지더라고요"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인터넷에선 배터리 폭발 사고를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노트 7의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 "(개통) 못해요 지금은. 기계가 안 와요. 아예 안 나와요. (공급중단이)풀리게 되면 예약자들부터 순차적으로 이제 받고 나서.."
지금까지 사고를 보면 배터리 장착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공통점입니다.
배터리는 삼성 SDI가 생산한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가 혼용돼 사용됐는데 배터리 기능의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부품을 교체해주는 리콜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기술 표준원은 삼성전자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기자 멘트>
스마트폰 산업이라는 게 워낙 지금까지 발전된 기술을 빠른 속도로 이식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제품 결함과 그에 따른 보상,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애플 아이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장 애플의 아이폰만 해도 지난 2010년 아이폰4가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때 통화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문제가 됐죠.
당시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서서 "아이폰도, 다른 스마트폰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 뒤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한 액세서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원한다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이폰5 초기제품 중에는 이유없이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무상교체로 대응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 G2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일부분이 인식불량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소비자원 조사가 이뤄진 뒤 무상 수리를 실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3년과 2014년, 당시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배터리 무상 교환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 7, 출시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40만 대 해외에선 30만 대 가량 팔린 걸로 추정되는데요.
그래서 리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된 제품들 모두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이 온전히 배터리 때문이라면 기기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 보단 문제가 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선에서 리콜이 이뤄질 걸로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갤럭시 노트 7이 장점으로 내세운 방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배터리 교체가 아닌 새 제품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팔린 만큼 이번 조사 결과와 리콜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리콜 여부까지 포함한 조사 결과를 빠르면 오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심각해서 발표를 마냥 미루긴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도 공식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불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대전에 사는 40대 남성 김 모 씨는 열흘 전쯤 갤럭시 노트 7을 샀는데 그제 새벽 충전 중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던 이 모 씨가 찍은 영상입니다.
<녹취> 이00(목격자) : "자다가 뭐가 이상해서 일어나보니까 방안에 연기가 꽉 차면서 배터리 있는 쪽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터지더라고요"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인터넷에선 배터리 폭발 사고를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노트 7의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 "(개통) 못해요 지금은. 기계가 안 와요. 아예 안 나와요. (공급중단이)풀리게 되면 예약자들부터 순차적으로 이제 받고 나서.."
지금까지 사고를 보면 배터리 장착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공통점입니다.
배터리는 삼성 SDI가 생산한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가 혼용돼 사용됐는데 배터리 기능의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부품을 교체해주는 리콜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기술 표준원은 삼성전자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기자 멘트>
스마트폰 산업이라는 게 워낙 지금까지 발전된 기술을 빠른 속도로 이식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제품 결함과 그에 따른 보상,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애플 아이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장 애플의 아이폰만 해도 지난 2010년 아이폰4가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때 통화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문제가 됐죠.
당시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서서 "아이폰도, 다른 스마트폰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 뒤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한 액세서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원한다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이폰5 초기제품 중에는 이유없이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무상교체로 대응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 G2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일부분이 인식불량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소비자원 조사가 이뤄진 뒤 무상 수리를 실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3년과 2014년, 당시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배터리 무상 교환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 7, 출시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40만 대 해외에선 30만 대 가량 팔린 걸로 추정되는데요.
그래서 리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된 제품들 모두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이 온전히 배터리 때문이라면 기기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 보단 문제가 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선에서 리콜이 이뤄질 걸로 전망이 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갤럭시 노트 7이 장점으로 내세운 방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배터리 교체가 아닌 새 제품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팔린 만큼 이번 조사 결과와 리콜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
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최영철 기자의 기사 모음 -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김현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