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물류 차질 계속…美 내륙 운송도 영향
입력 2016.09.02 (12:05)
수정 2016.09.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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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물류 차질이 미국 내륙 운송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신항에 들어오지 못하고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진해운 선박들은 오늘 오후 입항할 예정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화물철도와 트럭 회사가 한진해운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 등은 미국 내륙 수송업체들이 운송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한진해운 물량에 대한 작업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수송업체 관계자는 한진 물량의 비중이 컸다며, 업계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화주와 운송비를 받지 못하는 수송업체들이 한진해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해온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고박업체들은 오늘 작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한진 저머니호 등 한진해운 선박 5척은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신항에 접안해 컨테이너 하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해운업계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긴급 수송대책을 논의합니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현대상선 선박이 한진해운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이들 선박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물류 차질이 미국 내륙 운송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신항에 들어오지 못하고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진해운 선박들은 오늘 오후 입항할 예정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화물철도와 트럭 회사가 한진해운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 등은 미국 내륙 수송업체들이 운송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한진해운 물량에 대한 작업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수송업체 관계자는 한진 물량의 비중이 컸다며, 업계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화주와 운송비를 받지 못하는 수송업체들이 한진해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해온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고박업체들은 오늘 작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한진 저머니호 등 한진해운 선박 5척은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신항에 접안해 컨테이너 하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해운업계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긴급 수송대책을 논의합니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현대상선 선박이 한진해운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이들 선박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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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 물류 차질 계속…美 내륙 운송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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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2 12:06:53
- 수정2016-09-02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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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물류 차질이 미국 내륙 운송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신항에 들어오지 못하고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진해운 선박들은 오늘 오후 입항할 예정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화물철도와 트럭 회사가 한진해운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 등은 미국 내륙 수송업체들이 운송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한진해운 물량에 대한 작업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수송업체 관계자는 한진 물량의 비중이 컸다며, 업계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화주와 운송비를 받지 못하는 수송업체들이 한진해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해온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고박업체들은 오늘 작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한진 저머니호 등 한진해운 선박 5척은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신항에 접안해 컨테이너 하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해운업계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긴급 수송대책을 논의합니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현대상선 선박이 한진해운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이들 선박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물류 차질이 미국 내륙 운송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신항에 들어오지 못하고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진해운 선박들은 오늘 오후 입항할 예정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화물철도와 트럭 회사가 한진해운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 등은 미국 내륙 수송업체들이 운송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한진해운 물량에 대한 작업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수송업체 관계자는 한진 물량의 비중이 컸다며, 업계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화주와 운송비를 받지 못하는 수송업체들이 한진해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해온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고박업체들은 오늘 작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한진 저머니호 등 한진해운 선박 5척은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신항에 접안해 컨테이너 하역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해운업계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긴급 수송대책을 논의합니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현대상선 선박이 한진해운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이들 선박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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