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지카’ 유입 가능성 높아

입력 2016.09.07 (12:48) 수정 2016.09.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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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지카 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중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의 중국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숲모기는 푸젠 성과 광둥 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중국에도 지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핑즈젠(중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 부주임) : "최근 동남아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동남아에서 더욱 확산할수록 중국 유입 가능성이 커집니다."

중국 북부 지역은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남부 지역은 앞으로 한두 달 동안 모기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문가는 내다봤는데요.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모기 박멸과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한 여행 자제 등 예방만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전문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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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부, ‘지카’ 유입 가능성 높아
    • 입력 2016-09-07 12:57:51
    • 수정2016-09-07 13:29:53
    뉴스 12
<앵커 멘트>

남미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지카 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중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의 중국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숲모기는 푸젠 성과 광둥 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중국에도 지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핑즈젠(중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 부주임) : "최근 동남아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동남아에서 더욱 확산할수록 중국 유입 가능성이 커집니다."

중국 북부 지역은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남부 지역은 앞으로 한두 달 동안 모기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문가는 내다봤는데요.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모기 박멸과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한 여행 자제 등 예방만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전문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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