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위험…개학 맞은 학교 보안 강화

지난여름 니스 트럭 테러와 성당 테러 발생 등 테러 위험이 고조된 프랑스에서 학생들이 긴 여름 방학을 마치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테러 피해를 당한 프랑스에서는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교직원들도 교내 출입을 하려면 출입증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며 외부 방문객들의 출입은 크게 제한됩니다.

<인터뷰> 학부모 : "학부모들도 교내로 들어가려면 신분증 제시와 검색 과정을 거치더군요."

또 무장 경찰과 군인이 직접 학교를 순찰하게 됩니다.

학교 주변 곳곳에 CCTV 설치를 대폭 늘리고 담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교 교장 : "혹시 모를 교내 침입을 지연할 수 있도록 담을 높이는 공사를 검토 중입니다."

새 학기부터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테러 대응 훈련도 받게 됩니다.

이미 프랑스를 수차례 공격한 IS가 프랑스 학교를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해 당국은 학교 테러 대비에 특별히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