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북핵 불용”…아세안과도 북핵 공조

입력 2016.09.07 (21:06) 수정 2016.09.07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7일)은 아베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의 뒤 다섯달여만에 다시 만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33분간 긴밀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과 미사일 도발이 두 나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 3국 공조를 바탕으로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일 양국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그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형언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하고, 양국이 긴밀하게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 한일 양국이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한일 신시대로 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3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의 역동적 발전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한-아세안 정상회의) : "한국과 아세안(ASEAN)은 국제사회 위기의 순간마다 오히려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면서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8일)은 미중일러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대북제재의 확고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 정상 “북핵 불용”…아세안과도 북핵 공조
    • 입력 2016-09-07 21:10:06
    • 수정2016-09-07 22:17:12
    뉴스 9
<앵커 멘트>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7일)은 아베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의 뒤 다섯달여만에 다시 만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33분간 긴밀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과 미사일 도발이 두 나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 3국 공조를 바탕으로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일 양국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그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형언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하고, 양국이 긴밀하게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 한일 양국이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한일 신시대로 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3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의 역동적 발전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한-아세안 정상회의) : "한국과 아세안(ASEAN)은 국제사회 위기의 순간마다 오히려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면서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8일)은 미중일러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대북제재의 확고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