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기 경보 총력…“목표는 도달 10초 전”
입력 2016.09.14 (21:07)
수정 2016.09.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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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같은 자연 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경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게는 한해 만여 건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일본은 지진 충격파가 도착하기 10초 전에 경보를 울린다는 목표로 경보체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1년 3월 규모 8.8의 대지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했을 때, 도쿄까지 진도 5의 충격파가 전해졌습니다.
이때 한발 앞서 시민들의 휴대전화가 일제히 울리면서, 지진 임박을 경고했습니다.
일본이 2007년에 구축한 지진경보 시스템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직선으로 이동하는 P파가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상하로 요동치며 피해를 주는 S파가 도착합니다.
P파의 속도가 보통 1.73배 빠릅니다.
P파를 포착해, 지표면이 실제로 받는 충격, 즉 진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진도 5 이상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이 자동으로 지진 속보를 발령하고, 방송국과 이동통신사도 이를 자동으로 전파합니다.
실제 충격파가 도달하기 10초 전에 지진 속보를 알린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위험 상황에서 벗어날 시간을 최대한 벌게 한 것인데,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과 함께 철저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모리 렌(도쿄 긴자 재난 예방국장) : "여기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대규모 지진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전국 4천여 곳에서 지진 측정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진을 사전에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지진같은 자연 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경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게는 한해 만여 건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일본은 지진 충격파가 도착하기 10초 전에 경보를 울린다는 목표로 경보체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1년 3월 규모 8.8의 대지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했을 때, 도쿄까지 진도 5의 충격파가 전해졌습니다.
이때 한발 앞서 시민들의 휴대전화가 일제히 울리면서, 지진 임박을 경고했습니다.
일본이 2007년에 구축한 지진경보 시스템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직선으로 이동하는 P파가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상하로 요동치며 피해를 주는 S파가 도착합니다.
P파의 속도가 보통 1.73배 빠릅니다.
P파를 포착해, 지표면이 실제로 받는 충격, 즉 진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진도 5 이상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이 자동으로 지진 속보를 발령하고, 방송국과 이동통신사도 이를 자동으로 전파합니다.
실제 충격파가 도달하기 10초 전에 지진 속보를 알린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위험 상황에서 벗어날 시간을 최대한 벌게 한 것인데,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과 함께 철저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모리 렌(도쿄 긴자 재난 예방국장) : "여기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대규모 지진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전국 4천여 곳에서 지진 측정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진을 사전에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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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조기 경보 총력…“목표는 도달 10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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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4 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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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같은 자연 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경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게는 한해 만여 건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일본은 지진 충격파가 도착하기 10초 전에 경보를 울린다는 목표로 경보체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1년 3월 규모 8.8의 대지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했을 때, 도쿄까지 진도 5의 충격파가 전해졌습니다.
이때 한발 앞서 시민들의 휴대전화가 일제히 울리면서, 지진 임박을 경고했습니다.
일본이 2007년에 구축한 지진경보 시스템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직선으로 이동하는 P파가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상하로 요동치며 피해를 주는 S파가 도착합니다.
P파의 속도가 보통 1.73배 빠릅니다.
P파를 포착해, 지표면이 실제로 받는 충격, 즉 진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진도 5 이상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이 자동으로 지진 속보를 발령하고, 방송국과 이동통신사도 이를 자동으로 전파합니다.
실제 충격파가 도달하기 10초 전에 지진 속보를 알린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위험 상황에서 벗어날 시간을 최대한 벌게 한 것인데,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과 함께 철저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모리 렌(도쿄 긴자 재난 예방국장) : "여기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대규모 지진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전국 4천여 곳에서 지진 측정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진을 사전에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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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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