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cm 작은 거인’ 전민재, 2회 연속 은빛 질주
입력 2016.09.14 (21:51)
수정 2016.09.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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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거인 전민재가 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전민재는 '발로 쓴 편지'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49cm, 작은 체격의 전민재가 출발 총성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20미터를 남겨놓고 더욱 힘을 낸 전민재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을 확인한 전민재는 두팔을 번쩍 치켜들었고 '발로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전민재(여자 육상 200m 은메달) : "주변에서 "너는 못할 거야, 너는 할 수 없어. 너는 메달을 딸 수 없어"라고 비아냥거리며 제 꿈을 짓밟는 말들로 제게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혼자 눈물을 삼키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저 자신을 다독이며 훈련했습니다."
전민재는 5살 때 뇌성마비를 앓은 뒤로 몸이 불편해졌지만 육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랙을 달렸고, 패럴림픽 2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전민재 선수 코치) : "170cm 이상 되는 선수들하고 뛰는데, 남들 3발 뛸 때 (전민재는) 5발 뛰어야 됩니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한번 꿔보자(라고 격려했습니다.)"
149cm에 불과한 이 작은 거인이 던진 메시지는 간단명료했습니다.
장애는 단지 편견일 뿐이라는 겁니다.
조기성은 우리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는 실력으로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작은 거인 전민재가 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전민재는 '발로 쓴 편지'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49cm, 작은 체격의 전민재가 출발 총성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20미터를 남겨놓고 더욱 힘을 낸 전민재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을 확인한 전민재는 두팔을 번쩍 치켜들었고 '발로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전민재(여자 육상 200m 은메달) : "주변에서 "너는 못할 거야, 너는 할 수 없어. 너는 메달을 딸 수 없어"라고 비아냥거리며 제 꿈을 짓밟는 말들로 제게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혼자 눈물을 삼키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저 자신을 다독이며 훈련했습니다."
전민재는 5살 때 뇌성마비를 앓은 뒤로 몸이 불편해졌지만 육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랙을 달렸고, 패럴림픽 2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전민재 선수 코치) : "170cm 이상 되는 선수들하고 뛰는데, 남들 3발 뛸 때 (전민재는) 5발 뛰어야 됩니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한번 꿔보자(라고 격려했습니다.)"
149cm에 불과한 이 작은 거인이 던진 메시지는 간단명료했습니다.
장애는 단지 편견일 뿐이라는 겁니다.
조기성은 우리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는 실력으로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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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cm 작은 거인’ 전민재, 2회 연속 은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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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4 22:01:09
- 수정2016-09-14 22:21:02
![](/data/news/2016/09/14/3345413_310.jpg)
<앵커 멘트>
작은 거인 전민재가 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전민재는 '발로 쓴 편지'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49cm, 작은 체격의 전민재가 출발 총성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20미터를 남겨놓고 더욱 힘을 낸 전민재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을 확인한 전민재는 두팔을 번쩍 치켜들었고 '발로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전민재(여자 육상 200m 은메달) : "주변에서 "너는 못할 거야, 너는 할 수 없어. 너는 메달을 딸 수 없어"라고 비아냥거리며 제 꿈을 짓밟는 말들로 제게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혼자 눈물을 삼키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저 자신을 다독이며 훈련했습니다."
전민재는 5살 때 뇌성마비를 앓은 뒤로 몸이 불편해졌지만 육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랙을 달렸고, 패럴림픽 2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전민재 선수 코치) : "170cm 이상 되는 선수들하고 뛰는데, 남들 3발 뛸 때 (전민재는) 5발 뛰어야 됩니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한번 꿔보자(라고 격려했습니다.)"
149cm에 불과한 이 작은 거인이 던진 메시지는 간단명료했습니다.
장애는 단지 편견일 뿐이라는 겁니다.
조기성은 우리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는 실력으로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작은 거인 전민재가 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전민재는 '발로 쓴 편지'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49cm, 작은 체격의 전민재가 출발 총성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20미터를 남겨놓고 더욱 힘을 낸 전민재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을 확인한 전민재는 두팔을 번쩍 치켜들었고 '발로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전민재(여자 육상 200m 은메달) : "주변에서 "너는 못할 거야, 너는 할 수 없어. 너는 메달을 딸 수 없어"라고 비아냥거리며 제 꿈을 짓밟는 말들로 제게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혼자 눈물을 삼키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저 자신을 다독이며 훈련했습니다."
전민재는 5살 때 뇌성마비를 앓은 뒤로 몸이 불편해졌지만 육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랙을 달렸고, 패럴림픽 2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전민재 선수 코치) : "170cm 이상 되는 선수들하고 뛰는데, 남들 3발 뛸 때 (전민재는) 5발 뛰어야 됩니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한번 꿔보자(라고 격려했습니다.)"
149cm에 불과한 이 작은 거인이 던진 메시지는 간단명료했습니다.
장애는 단지 편견일 뿐이라는 겁니다.
조기성은 우리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는 실력으로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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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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