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미르·K스포츠’ 파상공세…정부 “의혹 없어”
입력 2016.09.22 (21:36)
수정 2016.09.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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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 제기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수석을 사실상의 모금 창구로 지목했는데, 정부는 재단에서 돈을 모금한 것만으로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전경련 회원사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486억 원과 288억 원을 출연했는데 아무 이유 없이 기부하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기업은 내고 싶지 않은 돈을 왜 냈는지... 안종범 수석은 본인이 안 했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했습니까?"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는) 하루 만에 재단을 허가해 주고 대기업은 두 달 안 돼 800억(가까이)를 모아주는 것은 권력이 창조한 어둠의 경제라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야당은 의혹 제기를 이어 갔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괴담 수준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거든요. 야당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갖고 무책임하게 정치적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거든요."
황교안 총리는 현재까지는 기부금 모금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금이 단기간 내에 많이 됐다는 것을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불법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적법하게 잘 된 거냐를 따져봐야 되죠."
국회 교문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미르와 K재단 관련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야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 제기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수석을 사실상의 모금 창구로 지목했는데, 정부는 재단에서 돈을 모금한 것만으로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전경련 회원사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486억 원과 288억 원을 출연했는데 아무 이유 없이 기부하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기업은 내고 싶지 않은 돈을 왜 냈는지... 안종범 수석은 본인이 안 했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했습니까?"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는) 하루 만에 재단을 허가해 주고 대기업은 두 달 안 돼 800억(가까이)를 모아주는 것은 권력이 창조한 어둠의 경제라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야당은 의혹 제기를 이어 갔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괴담 수준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거든요. 야당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갖고 무책임하게 정치적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거든요."
황교안 총리는 현재까지는 기부금 모금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금이 단기간 내에 많이 됐다는 것을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불법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적법하게 잘 된 거냐를 따져봐야 되죠."
국회 교문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미르와 K재단 관련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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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22 22:25:49
<앵커 멘트>
야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 제기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수석을 사실상의 모금 창구로 지목했는데, 정부는 재단에서 돈을 모금한 것만으로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전경련 회원사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486억 원과 288억 원을 출연했는데 아무 이유 없이 기부하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기업은 내고 싶지 않은 돈을 왜 냈는지... 안종범 수석은 본인이 안 했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했습니까?"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는) 하루 만에 재단을 허가해 주고 대기업은 두 달 안 돼 800억(가까이)를 모아주는 것은 권력이 창조한 어둠의 경제라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야당은 의혹 제기를 이어 갔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괴담 수준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거든요. 야당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갖고 무책임하게 정치적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거든요."
황교안 총리는 현재까지는 기부금 모금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금이 단기간 내에 많이 됐다는 것을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불법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적법하게 잘 된 거냐를 따져봐야 되죠."
국회 교문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미르와 K재단 관련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야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 제기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수석을 사실상의 모금 창구로 지목했는데, 정부는 재단에서 돈을 모금한 것만으로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전경련 회원사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486억 원과 288억 원을 출연했는데 아무 이유 없이 기부하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기업은 내고 싶지 않은 돈을 왜 냈는지... 안종범 수석은 본인이 안 했다고 하는데 그럼 누가 했습니까?"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는) 하루 만에 재단을 허가해 주고 대기업은 두 달 안 돼 800억(가까이)를 모아주는 것은 권력이 창조한 어둠의 경제라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야당은 의혹 제기를 이어 갔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괴담 수준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거든요. 야당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갖고 무책임하게 정치적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거든요."
황교안 총리는 현재까지는 기부금 모금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금이 단기간 내에 많이 됐다는 것을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불법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적법하게 잘 된 거냐를 따져봐야 되죠."
국회 교문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미르와 K재단 관련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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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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