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검사 비리’ 대국민 사과

입력 2016.09.30 (19:06) 수정 2016.09.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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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른바 '스폰서 의혹'으로 구속된 김형준 부장검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검찰총장이 검사 비리로 사과를 한건 올해에만 두 번째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청렴서약식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5천만원 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형준 부장검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 총장은 최근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겼다며 국민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수남(검찰총장) : "검찰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건 지난 7월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진경준 검사장이 구속됐을 때에 이어 올해로 두번쨉니다.

검찰총장은 공정과 청렴이 검찰의 존립 기반이라며 검찰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영란법을 집행할 때 검찰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된다며 불필요한 교류는 자제하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오늘 열린 청렴서약식에서는 대검 소속의 모든 검사와 수사관들이 참석해 청렴선서를하고 청렴서약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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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남 검찰총장, ‘검사 비리’ 대국민 사과
    • 입력 2016-09-30 19:07:30
    • 수정2016-09-30 1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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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른바 '스폰서 의혹'으로 구속된 김형준 부장검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검찰총장이 검사 비리로 사과를 한건 올해에만 두 번째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청렴서약식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5천만원 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형준 부장검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 총장은 최근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겼다며 국민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수남(검찰총장) : "검찰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건 지난 7월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진경준 검사장이 구속됐을 때에 이어 올해로 두번쨉니다.

검찰총장은 공정과 청렴이 검찰의 존립 기반이라며 검찰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영란법을 집행할 때 검찰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된다며 불필요한 교류는 자제하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오늘 열린 청렴서약식에서는 대검 소속의 모든 검사와 수사관들이 참석해 청렴선서를하고 청렴서약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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