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人이다] 이용대의 마지막 윙크 “태극마크여, 안녕”
입력 2016.10.04 (21:54)
수정 2016.10.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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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 선수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죠.
지난 주말 코리아오픈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를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태극마크를 단 이용대의 마지막 모습은 화려했습니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표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이용대.
14년 동안이나 쉼 없이 라켓을 잡은 그의 손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습니다.
29살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 은퇴를 결심한 이유도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이제는 다른 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국가대표 14년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여러 대회 우승도 하는 좋은 일이 많았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있었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일명 윙크보이로 만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12년 만에 만리장성 중국을 물리친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등 화려한 대표 시절을 보냈지만 아픔도 있었습니다.
특히 금메달 후보 1순위였던 리우올림픽 8강 탈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이) 긴장감의 연속인데 제가 풀지 못해서 스스로 너무 화가 많이 난 것 같고 준비를 진짜 많이 했는데 그런 경기를 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강했습니다."
비록 태극마크는 반납하지만 가능하면 오랜 기간 현역 선수로 활동할 계획인 이용대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배드민턴 선수로서 끝이 아니라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그 길에도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 선수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죠.
지난 주말 코리아오픈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를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태극마크를 단 이용대의 마지막 모습은 화려했습니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표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이용대.
14년 동안이나 쉼 없이 라켓을 잡은 그의 손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습니다.
29살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 은퇴를 결심한 이유도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이제는 다른 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국가대표 14년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여러 대회 우승도 하는 좋은 일이 많았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있었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일명 윙크보이로 만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12년 만에 만리장성 중국을 물리친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등 화려한 대표 시절을 보냈지만 아픔도 있었습니다.
특히 금메달 후보 1순위였던 리우올림픽 8강 탈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이) 긴장감의 연속인데 제가 풀지 못해서 스스로 너무 화가 많이 난 것 같고 준비를 진짜 많이 했는데 그런 경기를 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강했습니다."
비록 태극마크는 반납하지만 가능하면 오랜 기간 현역 선수로 활동할 계획인 이용대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배드민턴 선수로서 끝이 아니라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그 길에도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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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스포츠人이다] 이용대의 마지막 윙크 “태극마크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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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4 21:56:48
- 수정2016-10-04 22:10:34
<앵커 멘트>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 선수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죠.
지난 주말 코리아오픈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를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태극마크를 단 이용대의 마지막 모습은 화려했습니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표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이용대.
14년 동안이나 쉼 없이 라켓을 잡은 그의 손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습니다.
29살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 은퇴를 결심한 이유도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이제는 다른 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국가대표 14년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여러 대회 우승도 하는 좋은 일이 많았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있었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일명 윙크보이로 만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12년 만에 만리장성 중국을 물리친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등 화려한 대표 시절을 보냈지만 아픔도 있었습니다.
특히 금메달 후보 1순위였던 리우올림픽 8강 탈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이) 긴장감의 연속인데 제가 풀지 못해서 스스로 너무 화가 많이 난 것 같고 준비를 진짜 많이 했는데 그런 경기를 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강했습니다."
비록 태극마크는 반납하지만 가능하면 오랜 기간 현역 선수로 활동할 계획인 이용대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배드민턴 선수로서 끝이 아니라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그 길에도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 선수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죠.
지난 주말 코리아오픈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를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태극마크를 단 이용대의 마지막 모습은 화려했습니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표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이용대.
14년 동안이나 쉼 없이 라켓을 잡은 그의 손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습니다.
29살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 은퇴를 결심한 이유도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이제는 다른 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국가대표 14년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여러 대회 우승도 하는 좋은 일이 많았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있었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일명 윙크보이로 만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12년 만에 만리장성 중국을 물리친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등 화려한 대표 시절을 보냈지만 아픔도 있었습니다.
특히 금메달 후보 1순위였던 리우올림픽 8강 탈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올림픽이) 긴장감의 연속인데 제가 풀지 못해서 스스로 너무 화가 많이 난 것 같고 준비를 진짜 많이 했는데 그런 경기를 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강했습니다."
비록 태극마크는 반납하지만 가능하면 오랜 기간 현역 선수로 활동할 계획인 이용대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이용대(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 "배드민턴 선수로서 끝이 아니라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그 길에도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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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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