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7개월 만에 최고…채소값 ‘껑충’

입력 2016.10.06 (06:46) 수정 2016.10.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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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폭염에 농산물, 특히 채소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률만 보면 7개월 만에 최고였고, 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선 겁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나 과일, 생선 등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가 20% 넘게 뛰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가 무려 198.2%나 올랐고 풋고추나 무, 시금치 등도 100% 이상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여 소비자 물가지수는 물론, 체감 물가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첫 닷새 동안에 비해 15.7%, 10.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일 행사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부동산 114가 올해 8월까지 전월세 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월세와 보증금 차액을 고려했을 때 서울 아파트 월세 임대료가 다른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34만9천 원 더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월세 가구의 월 임대료 부담은 서울에 이어 제주, 경기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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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 7개월 만에 최고…채소값 ‘껑충’
    • 입력 2016-10-06 06:47:48
    • 수정2016-10-06 07: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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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폭염에 농산물, 특히 채소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률만 보면 7개월 만에 최고였고, 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선 겁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나 과일, 생선 등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가 20% 넘게 뛰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가 무려 198.2%나 올랐고 풋고추나 무, 시금치 등도 100% 이상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여 소비자 물가지수는 물론, 체감 물가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첫 닷새 동안에 비해 15.7%, 10.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일 행사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부동산 114가 올해 8월까지 전월세 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월세와 보증금 차액을 고려했을 때 서울 아파트 월세 임대료가 다른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34만9천 원 더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월세 가구의 월 임대료 부담은 서울에 이어 제주, 경기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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