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입력 2016.10.11 (06:36)
수정 2016.10.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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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돈을 찾으려던 사기 일당 조직원이 한 은행 여직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원을 통해 다른 조직원 3명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은행 창구에 들어섭니다.
인출하겠다는 돈은 천2백만 원.
은행 여직원은 반바지 차림에 나이까지 어려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몰래 경찰에 신고하고는 시간 끌기를 시작합니다.
은행 규정이라며 해당 금액의 출처를 묻기도 하고.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어디서 난 자금인지 물었더니 귀금속을 판 자금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처리해달라고 다시 창구로 다가와 재촉하자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팀장이 지금 다른 업무를 처리 중이어서 조금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렇게 피 말리는 20분이 지나고, 출동한 경찰이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전화금융사기 일당 중 인출 담당 조직원이었습니다.
이 조직원 22살 유 모 씨를 통해 조직원 3명도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인출 대가 50만 원을 받지 못하자 아예 다른 피해자 돈을 통째로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균(서울 중랑경찰서 지능팀장) : "(자금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게 되어 있고 만약에 의심이 생기면 보이스피싱 아니면 다른 범행하고 관련된 여부를 확인(합니다)."
천2백만 원을 지키고 금융사기 조직원 검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 여직원은 경찰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돈을 찾으려던 사기 일당 조직원이 한 은행 여직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원을 통해 다른 조직원 3명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은행 창구에 들어섭니다.
인출하겠다는 돈은 천2백만 원.
은행 여직원은 반바지 차림에 나이까지 어려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몰래 경찰에 신고하고는 시간 끌기를 시작합니다.
은행 규정이라며 해당 금액의 출처를 묻기도 하고.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어디서 난 자금인지 물었더니 귀금속을 판 자금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처리해달라고 다시 창구로 다가와 재촉하자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팀장이 지금 다른 업무를 처리 중이어서 조금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렇게 피 말리는 20분이 지나고, 출동한 경찰이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전화금융사기 일당 중 인출 담당 조직원이었습니다.
이 조직원 22살 유 모 씨를 통해 조직원 3명도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인출 대가 50만 원을 받지 못하자 아예 다른 피해자 돈을 통째로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균(서울 중랑경찰서 지능팀장) : "(자금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게 되어 있고 만약에 의심이 생기면 보이스피싱 아니면 다른 범행하고 관련된 여부를 확인(합니다)."
천2백만 원을 지키고 금융사기 조직원 검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 여직원은 경찰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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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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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1 06:40:16
- 수정2016-10-11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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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돈을 찾으려던 사기 일당 조직원이 한 은행 여직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원을 통해 다른 조직원 3명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은행 창구에 들어섭니다.
인출하겠다는 돈은 천2백만 원.
은행 여직원은 반바지 차림에 나이까지 어려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몰래 경찰에 신고하고는 시간 끌기를 시작합니다.
은행 규정이라며 해당 금액의 출처를 묻기도 하고.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어디서 난 자금인지 물었더니 귀금속을 판 자금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처리해달라고 다시 창구로 다가와 재촉하자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팀장이 지금 다른 업무를 처리 중이어서 조금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렇게 피 말리는 20분이 지나고, 출동한 경찰이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전화금융사기 일당 중 인출 담당 조직원이었습니다.
이 조직원 22살 유 모 씨를 통해 조직원 3명도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인출 대가 50만 원을 받지 못하자 아예 다른 피해자 돈을 통째로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균(서울 중랑경찰서 지능팀장) : "(자금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게 되어 있고 만약에 의심이 생기면 보이스피싱 아니면 다른 범행하고 관련된 여부를 확인(합니다)."
천2백만 원을 지키고 금융사기 조직원 검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 여직원은 경찰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돈을 찾으려던 사기 일당 조직원이 한 은행 여직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원을 통해 다른 조직원 3명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은행 창구에 들어섭니다.
인출하겠다는 돈은 천2백만 원.
은행 여직원은 반바지 차림에 나이까지 어려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몰래 경찰에 신고하고는 시간 끌기를 시작합니다.
은행 규정이라며 해당 금액의 출처를 묻기도 하고.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어디서 난 자금인지 물었더니 귀금속을 판 자금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처리해달라고 다시 창구로 다가와 재촉하자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승인이 필요한데 현재 팀장이 지금 다른 업무를 처리 중이어서 조금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렇게 피 말리는 20분이 지나고, 출동한 경찰이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전화금융사기 일당 중 인출 담당 조직원이었습니다.
이 조직원 22살 유 모 씨를 통해 조직원 3명도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인출 대가 50만 원을 받지 못하자 아예 다른 피해자 돈을 통째로 빼돌리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병균(서울 중랑경찰서 지능팀장) : "(자금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게 되어 있고 만약에 의심이 생기면 보이스피싱 아니면 다른 범행하고 관련된 여부를 확인(합니다)."
천2백만 원을 지키고 금융사기 조직원 검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 여직원은 경찰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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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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