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길 따라 낭만 따라…가을, 걷기 좋은 길

입력 2016.10.13 (08:38) 수정 2016.10.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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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계절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데요.

가을이 너무 짧아서 이러다 금방 추워질까 봐 또 걱정입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온몸으로 즐겨야 할 텐데요.

역시 걷는 게 최고일 듯합니다.

정지주 기자, 오늘은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하늘 높죠, 바람도 적당히 차죠.

지금이 딱 걷기 좋은 때 같아요.

적당한 걷기는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뇌에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가을 풍경들과 함께 걸으면 더 좋겠죠.

자연과 가장 가까워지는 황톳길 맨발 걷기부터, 억새꽃 장관이 펼쳐지는 등산로, 아이와 함께하면 더 좋은 도심 속 숨겨진 보물 같은 길까지.

지금을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바로 떠나봅니다.

<리포트>

가을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천천히 걷기 좋은 계절이죠.

어디로든 떠나 걷고 싶다면 대전의 계족산 어떨까요?

해발 430m, 높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입니다.

오늘 걸어볼 길은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14.5km의 숲길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등산로 입구에서 다들 신발과 양말을 벗습니다.

<인터뷰> 노연정(대전시 유성구) : “계족산에 왔으면 신발과 양말을 다 벗어 던져야 제대로 걷는 겁니다.”

산책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있기 때문인데요.

물을 뿌려 촉촉한 질감을 유지합니다.

첫걸음마를 하는 아이처럼 조심스레 황토에 발을 내딛습니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에 탁월한데요.

발에 묻은 황토를 보니, 기분까지 건강해집니다.

<인터뷰> 조웅래(황톳길 조성자) : “2006년도에 친구들과 산행을 왔었는데 그 날 잠도 푹 자고 혈액순환도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걸 혼자 할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할 수 있게 해보자고 생각해서 황톳길에 흙을 깔고 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황톳길은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색다른 휴식이 됩니다.

<인터뷰> 이건형(충북 청주시) : “시골에서 벼농사를 지을 때 논두렁을 걷는 느낌인데요. 그것보다 열 배, 백 배는 더 좋습니다.”

<인터뷰> 서용순(대전시 서구) : “황톳길을 맨발로 다니면 말랑말랑하면서 발도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황톳길 중간중간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황토 묻은 발을 씻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이니 가파른 길도 있어야죠.

이렇게 계족산에서 가장 높은 곳, 계족산성에 도착하는데요.

탁 트인 도심 속 풍경과 함께 대청호의 자태까지 넘실댑니다.

<인터뷰> 박성욱(대전시 대덕구) : “맨발로 황톳길도 걷고 이렇게 쾌적하게 정상까지 와서 풍경을 보니까 오늘 하루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계족산 산책로는 동그랗게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슨데요.

하산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녹취> “우와~ 멋있다.”

산 아래로 펼쳐진 코스모스 바다입니다.

<녹취>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잖아요. 너무 좋아서 푹 빠지고 싶어요.”

<녹취> “계족산이 걷기 좋은 길로 최고입니다!”

걷기 좋은 길, 경기도 포천에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둘러싼 명성산인데요.

총 4개 코스로 오를 수 있는데, 이 중 완만한 1코스가 초보자에게 적당합니다.

명성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꼭 이맘때 방문해야 한다는데, 이유 있습니다.

<인터뷰> 한금순(경기도 고양시) : “가을이잖아요. 명성산 억새밭이 유명해서 왔어요.”

<인터뷰> 박은경(경기도 광명시) :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자연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봅니다.

<녹취> “정말 멋있네~”

채 5분도 안 걸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옛날 옛적 선녀들이 내려와 놀다 갔다는 전설을 지닌 비선폭포인데요.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인터뷰> 현효분(서울시 송파구) : “산 초입부터 이렇게 시원하니까 오늘 산행은 아주 즐거울 것 같아요.”

<인터뷰> 박옥선(서울시 강북구) : “청명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청아한 물소리를 따라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데요.

가을이 가기 전, 마지막 푸르름을 뽐내는 숲의 향기가 산 곳곳에서 물씬 풍깁니다.

드디어 사람들 감탄사 터져 나오는 곳, 억새밭에 도착했습니다.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규모가 1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이곳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허허벌판은 억새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억새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한 페이지 만들고요.

<인터뷰> 한혜진(충남 당진시) : “멀쩡한 사람의 가슴도 설레게 하는 가을이잖아요. 억새가 제 마음을 흔드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억새밭 끄트머리엔 팔각정이 우뚝 서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억새밭 명당입니다.

여기에 올라서면 억새밭이 한눈에 쫙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성수(경기도 고양시) : “이 억새를 보니까 오늘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이 있습니다.”

너무 먼 곳으로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도심에도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요.

하루 평균 4만 8천여 명이 방문하는 서울 숲 공원입니다.

서울 숲은 5가지 테마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방문객이 찾는 문화예술공원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체험학습원 등이 있습니다.

먼저 서울 숲 공원 입구로 들어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조각 정원에 도착하는데요.

거리 곳곳에 각종 조형물이 전시되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조각정원 옆, 바닥 분수는 12시부터 5시까지 정각마다 가동되는데요.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서울 숲 공원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편하게 찾아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데요.

강아지와 함께 걷거나, 잠시 돗자리 위에 누워 쉴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산책로를 따라 작은 동물원이 있는 자연 생태 숲으로 가봅니다.

서울 숲 인기스타인 어여쁜 꽃사슴을 만날 수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도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꽃사슴을 키우게 된 겁니다.

게다가 먹이 자판기에 천 원만 내면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꽃사슴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면 후각이 예민한 꽃사슴들이 다가옵니다.

꽃사슴을 처음 보는 아이들 반응도 참 제각각이죠.

<인터뷰> 이연주(서울시 은평구) : “아이들과 도심에서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공원을 산책하고 나면 공원과 맞붙어 있는 한강에서 아름다운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밤이 또 하루 저물어갑니다.

<인터뷰> 장은수(경기도 성남시) : “한참 걷고 나서 쉴 겸 이렇게 노을을 보니까 오늘 하루가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 멋진 가을 참 짧습니다.

만끽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죠.

건강도 챙기고 낭만까지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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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길 따라 낭만 따라…가을, 걷기 좋은 길
    • 입력 2016-10-13 08:40:32
    • 수정2016-10-13 13:21:2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계절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데요.

가을이 너무 짧아서 이러다 금방 추워질까 봐 또 걱정입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온몸으로 즐겨야 할 텐데요.

역시 걷는 게 최고일 듯합니다.

정지주 기자, 오늘은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하늘 높죠, 바람도 적당히 차죠.

지금이 딱 걷기 좋은 때 같아요.

적당한 걷기는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뇌에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가을 풍경들과 함께 걸으면 더 좋겠죠.

자연과 가장 가까워지는 황톳길 맨발 걷기부터, 억새꽃 장관이 펼쳐지는 등산로, 아이와 함께하면 더 좋은 도심 속 숨겨진 보물 같은 길까지.

지금을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바로 떠나봅니다.

<리포트>

가을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천천히 걷기 좋은 계절이죠.

어디로든 떠나 걷고 싶다면 대전의 계족산 어떨까요?

해발 430m, 높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입니다.

오늘 걸어볼 길은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14.5km의 숲길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등산로 입구에서 다들 신발과 양말을 벗습니다.

<인터뷰> 노연정(대전시 유성구) : “계족산에 왔으면 신발과 양말을 다 벗어 던져야 제대로 걷는 겁니다.”

산책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있기 때문인데요.

물을 뿌려 촉촉한 질감을 유지합니다.

첫걸음마를 하는 아이처럼 조심스레 황토에 발을 내딛습니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에 탁월한데요.

발에 묻은 황토를 보니, 기분까지 건강해집니다.

<인터뷰> 조웅래(황톳길 조성자) : “2006년도에 친구들과 산행을 왔었는데 그 날 잠도 푹 자고 혈액순환도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걸 혼자 할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할 수 있게 해보자고 생각해서 황톳길에 흙을 깔고 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황톳길은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색다른 휴식이 됩니다.

<인터뷰> 이건형(충북 청주시) : “시골에서 벼농사를 지을 때 논두렁을 걷는 느낌인데요. 그것보다 열 배, 백 배는 더 좋습니다.”

<인터뷰> 서용순(대전시 서구) : “황톳길을 맨발로 다니면 말랑말랑하면서 발도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황톳길 중간중간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황토 묻은 발을 씻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이니 가파른 길도 있어야죠.

이렇게 계족산에서 가장 높은 곳, 계족산성에 도착하는데요.

탁 트인 도심 속 풍경과 함께 대청호의 자태까지 넘실댑니다.

<인터뷰> 박성욱(대전시 대덕구) : “맨발로 황톳길도 걷고 이렇게 쾌적하게 정상까지 와서 풍경을 보니까 오늘 하루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계족산 산책로는 동그랗게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슨데요.

하산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녹취> “우와~ 멋있다.”

산 아래로 펼쳐진 코스모스 바다입니다.

<녹취>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잖아요. 너무 좋아서 푹 빠지고 싶어요.”

<녹취> “계족산이 걷기 좋은 길로 최고입니다!”

걷기 좋은 길, 경기도 포천에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둘러싼 명성산인데요.

총 4개 코스로 오를 수 있는데, 이 중 완만한 1코스가 초보자에게 적당합니다.

명성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꼭 이맘때 방문해야 한다는데, 이유 있습니다.

<인터뷰> 한금순(경기도 고양시) : “가을이잖아요. 명성산 억새밭이 유명해서 왔어요.”

<인터뷰> 박은경(경기도 광명시) :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자연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봅니다.

<녹취> “정말 멋있네~”

채 5분도 안 걸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옛날 옛적 선녀들이 내려와 놀다 갔다는 전설을 지닌 비선폭포인데요.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인터뷰> 현효분(서울시 송파구) : “산 초입부터 이렇게 시원하니까 오늘 산행은 아주 즐거울 것 같아요.”

<인터뷰> 박옥선(서울시 강북구) : “청명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청아한 물소리를 따라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데요.

가을이 가기 전, 마지막 푸르름을 뽐내는 숲의 향기가 산 곳곳에서 물씬 풍깁니다.

드디어 사람들 감탄사 터져 나오는 곳, 억새밭에 도착했습니다.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규모가 1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이곳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허허벌판은 억새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억새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한 페이지 만들고요.

<인터뷰> 한혜진(충남 당진시) : “멀쩡한 사람의 가슴도 설레게 하는 가을이잖아요. 억새가 제 마음을 흔드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억새밭 끄트머리엔 팔각정이 우뚝 서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억새밭 명당입니다.

여기에 올라서면 억새밭이 한눈에 쫙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성수(경기도 고양시) : “이 억새를 보니까 오늘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이 있습니다.”

너무 먼 곳으로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도심에도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요.

하루 평균 4만 8천여 명이 방문하는 서울 숲 공원입니다.

서울 숲은 5가지 테마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방문객이 찾는 문화예술공원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체험학습원 등이 있습니다.

먼저 서울 숲 공원 입구로 들어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조각 정원에 도착하는데요.

거리 곳곳에 각종 조형물이 전시되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조각정원 옆, 바닥 분수는 12시부터 5시까지 정각마다 가동되는데요.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서울 숲 공원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편하게 찾아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데요.

강아지와 함께 걷거나, 잠시 돗자리 위에 누워 쉴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산책로를 따라 작은 동물원이 있는 자연 생태 숲으로 가봅니다.

서울 숲 인기스타인 어여쁜 꽃사슴을 만날 수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도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꽃사슴을 키우게 된 겁니다.

게다가 먹이 자판기에 천 원만 내면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꽃사슴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면 후각이 예민한 꽃사슴들이 다가옵니다.

꽃사슴을 처음 보는 아이들 반응도 참 제각각이죠.

<인터뷰> 이연주(서울시 은평구) : “아이들과 도심에서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공원을 산책하고 나면 공원과 맞붙어 있는 한강에서 아름다운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밤이 또 하루 저물어갑니다.

<인터뷰> 장은수(경기도 성남시) : “한참 걷고 나서 쉴 겸 이렇게 노을을 보니까 오늘 하루가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 멋진 가을 참 짧습니다.

만끽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죠.

건강도 챙기고 낭만까지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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