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고의 신인 박지수 ‘국민은행 품으로’

입력 2016.10.17 (21:50) 수정 2016.10.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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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농구 드래프트가 제 2의 박찬숙으로 불리는 최고 센터 박지수를 놓고 뜨거운 분위기속에 열렸습니다.

박지수 영입에 성공한 행운의 팀은 국민은행이였는데요.

박지수는 여자농구 판도를 뒤흔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 박찬숙을 연상하게 하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195cm의 장신에 박찬숙의 최연소 국가대표기록을 깨고 15살 때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지수는 리우 올림픽 예선에서도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아시아 정상급 센터로 평가받았습니다.

오늘 열린 드래프트 현장.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지수를 뽑기 위해 목욕 재개는 물론 고사까지 지냈다는 프로팀 사령탑들이 드래프트장에 들어섭니다.

<녹취> "새벽 기도까지 하고 왔어요"

<녹취> "박지수를 뽑기 위해 새로운 맘으로 다 새롭게 입고 왔어요."

<녹취> "음양 오행을 봤는데 파란색이 좋다해서..파란 넥타이부터 전부.."

순위 추첨을 하는 아나운서의 손을 잡으며 주문까지 건 추첨 현장.

6개 구단 중 14%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따낸 국민은행은 우승이라도 한 듯 큰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국민은행이 자신의 유니폼까지 미리 준비한 것에 감동했다는 박지수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지수(국민은행) : "WKBL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입단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며 여자농구 사상 가장 뜨거웠던 드래프트 현장을 만든 박지수.

다음달 말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프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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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최고의 신인 박지수 ‘국민은행 품으로’
    • 입력 2016-10-17 21:55:43
    • 수정2016-10-17 22: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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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농구 드래프트가 제 2의 박찬숙으로 불리는 최고 센터 박지수를 놓고 뜨거운 분위기속에 열렸습니다.

박지수 영입에 성공한 행운의 팀은 국민은행이였는데요.

박지수는 여자농구 판도를 뒤흔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 박찬숙을 연상하게 하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195cm의 장신에 박찬숙의 최연소 국가대표기록을 깨고 15살 때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지수는 리우 올림픽 예선에서도 리바운드 1위에 올라 아시아 정상급 센터로 평가받았습니다.

오늘 열린 드래프트 현장.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지수를 뽑기 위해 목욕 재개는 물론 고사까지 지냈다는 프로팀 사령탑들이 드래프트장에 들어섭니다.

<녹취> "새벽 기도까지 하고 왔어요"

<녹취> "박지수를 뽑기 위해 새로운 맘으로 다 새롭게 입고 왔어요."

<녹취> "음양 오행을 봤는데 파란색이 좋다해서..파란 넥타이부터 전부.."

순위 추첨을 하는 아나운서의 손을 잡으며 주문까지 건 추첨 현장.

6개 구단 중 14%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따낸 국민은행은 우승이라도 한 듯 큰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국민은행이 자신의 유니폼까지 미리 준비한 것에 감동했다는 박지수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지수(국민은행) : "WKBL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입단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며 여자농구 사상 가장 뜨거웠던 드래프트 현장을 만든 박지수.

다음달 말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프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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