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 미사일’ 규탄 성명…“중대한 추가 조치”

입력 2016.10.18 (21:08) 수정 2016.10.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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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대북 제재 논의가 진행중이라면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는 이사국 회람만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 중대한 추가 조치가 뒤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실패한 발사였음에도, 북한의 도발에 안보리가 반드시 대응하겠단 경고로 해석됩니다.

중대 추가 조치를 또다시 언급해, 새 대북 제재 채택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안보리 새 제재 논의는 여전히 미-중 두 나라가 의견을 조율하는 단곕니다.

어떤 틈새도 허용하지 않는 전방위 제재를 완성하겠다는 미국과, 민생 보호 등의 명목을 고집하는 중국 사이의 줄다리가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지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북한에 지속적 압박을 가하고 우리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내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협의해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북한의 서해 로켓엔진시험장에선 꾸준한 활동이 감지되고 있고, 내년까지 무수단 미사일의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 5차 핵실험 40일쨉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수 있는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준의 제재를 내놓아야 한단 압박이 미국은 물론 중국 등 모든 안보리 이사국에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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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北 미사일’ 규탄 성명…“중대한 추가 조치”
    • 입력 2016-10-18 21:10:13
    • 수정2016-10-18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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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대북 제재 논의가 진행중이라면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는 이사국 회람만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 중대한 추가 조치가 뒤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실패한 발사였음에도, 북한의 도발에 안보리가 반드시 대응하겠단 경고로 해석됩니다.

중대 추가 조치를 또다시 언급해, 새 대북 제재 채택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안보리 새 제재 논의는 여전히 미-중 두 나라가 의견을 조율하는 단곕니다.

어떤 틈새도 허용하지 않는 전방위 제재를 완성하겠다는 미국과, 민생 보호 등의 명목을 고집하는 중국 사이의 줄다리가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지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북한에 지속적 압박을 가하고 우리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내 동맹, 파트너 국가들과 협의해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북한의 서해 로켓엔진시험장에선 꾸준한 활동이 감지되고 있고, 내년까지 무수단 미사일의 전력화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 5차 핵실험 40일쨉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수 있는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준의 제재를 내놓아야 한단 압박이 미국은 물론 중국 등 모든 안보리 이사국에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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