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고기, 8년 만에 호주산 제치고 수입 1위

입력 2016.11.01 (06:47) 수정 2016.11.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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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8년 광우병 논란 이후 가까스로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소고기가 8년여 만에 호주산을 밀어내고 수입 소고기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 코카콜라 등 음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까지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밝힌 올해 들어 10월 20일까지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만 5백 51톤으로 호주산보다 2천백 톤 이상 많았습니다.

8년 만에 호주산을 제치고 수입 소고기 1위 자리에 오른 셈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늘어난 것은 최근 한우 가격이 크게 올랐고,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 등 식당들이 대거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산은 지난 2001년 소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LA 갈비 등으로 앞세워 부동의 1위를 달렸지만, 지난 2003년 미국 내 광우병이 확인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후 재수입 협상 과정에서 광우병 논란이 커지면서 반 정부 촛불집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카콜라가 오늘부터 코카콜라와 환타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입니다. 최근 오비맥주가 주요 맥주 가격을 오늘부터 6% 인상하는 등 음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지난달 초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모두 30억 원의 융자가 긴급 지원됩니다.

해수부는 경남과 전남 등 6개 지역 어민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매우 낮은 금리에 필요한 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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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 소고기, 8년 만에 호주산 제치고 수입 1위
    • 입력 2016-11-01 06:53:54
    • 수정2016-11-01 09:15: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2008년 광우병 논란 이후 가까스로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소고기가 8년여 만에 호주산을 밀어내고 수입 소고기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 코카콜라 등 음식료품 값이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까지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밝힌 올해 들어 10월 20일까지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만 5백 51톤으로 호주산보다 2천백 톤 이상 많았습니다.

8년 만에 호주산을 제치고 수입 소고기 1위 자리에 오른 셈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늘어난 것은 최근 한우 가격이 크게 올랐고,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 등 식당들이 대거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산은 지난 2001년 소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LA 갈비 등으로 앞세워 부동의 1위를 달렸지만, 지난 2003년 미국 내 광우병이 확인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후 재수입 협상 과정에서 광우병 논란이 커지면서 반 정부 촛불집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카콜라가 오늘부터 코카콜라와 환타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입니다. 최근 오비맥주가 주요 맥주 가격을 오늘부터 6% 인상하는 등 음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지난달 초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모두 30억 원의 융자가 긴급 지원됩니다.

해수부는 경남과 전남 등 6개 지역 어민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매우 낮은 금리에 필요한 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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