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검찰…‘靑문건’ 입수 경위 조사

입력 2016.11.01 (21:25) 수정 2016.11.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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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 수사본부를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최 씨에 대한 조사가 한창일텐데, 지금은 어떤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청사 안 구치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최 씨에게 특수1부 검사들이 투입됐습니다.

청와대 문건을 입수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밤 늦게까지 진행될텐데요.

최 씨는 오늘(1일)도 검찰의 심야 조사 제안을 거부하고, 구치소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사할 분량은 많으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상황이라 검찰은 최 씨의 혐의를 확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특검 논의가 난항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수사에 속도를 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매듭짓겠다는 각오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내일(2일)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 수석을 소환하기로 했는데, 준비도 바쁘겠군요?

<답변>
네,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죠.

검찰은 안 전 수석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언론에 이례적으로 출국금지 사실을 확인해준 것도 그렇고요.

재단 관계자나 전경련 측, 최 씨 회사 관졔자 등의 진술을 종합할 때 안 전 수석이 재단 운영 전반에 관여한 게 확실하다는 게 수사팀 판단입니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내일(2일)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이 재단 기금 모금 과정이나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에 대해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파장은 커질 수 있습니다.

안 전 수석의 신병이 확보되면 최 씨와의 대질심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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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검찰…‘靑문건’ 입수 경위 조사
    • 입력 2016-11-01 21:35:15
    • 수정2016-11-01 2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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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 수사본부를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최 씨에 대한 조사가 한창일텐데, 지금은 어떤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청사 안 구치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최 씨에게 특수1부 검사들이 투입됐습니다.

청와대 문건을 입수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밤 늦게까지 진행될텐데요.

최 씨는 오늘(1일)도 검찰의 심야 조사 제안을 거부하고, 구치소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사할 분량은 많으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상황이라 검찰은 최 씨의 혐의를 확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특검 논의가 난항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수사에 속도를 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매듭짓겠다는 각오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질문>
내일(2일)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 수석을 소환하기로 했는데, 준비도 바쁘겠군요?

<답변>
네,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죠.

검찰은 안 전 수석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언론에 이례적으로 출국금지 사실을 확인해준 것도 그렇고요.

재단 관계자나 전경련 측, 최 씨 회사 관졔자 등의 진술을 종합할 때 안 전 수석이 재단 운영 전반에 관여한 게 확실하다는 게 수사팀 판단입니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내일(2일)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이 재단 기금 모금 과정이나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에 대해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파장은 커질 수 있습니다.

안 전 수석의 신병이 확보되면 최 씨와의 대질심문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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