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15년전의 희비…‘지옥에서 천당으로’

입력 2016.11.03 (21:55) 수정 2016.11.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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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열린 월드시리즈도 7차전까지 가는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지옥과 천국을 오간 선수가 있는데요,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3개나 맞고도 우승 반지를 끼여 화제가 됐던 김병현선수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1년 10월의 마지막 밤에 열렸던 월드시리즈 4차전 팀이 3대 1로 앞선 9회말 투아웃에서 김병현이 통한의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3대 3 동점에서 맞선 10회 경기는 자정을 지나 11월로 넘어갔고 김병현은 또한번 호된 시련을 겪습니다.

<녹취> 당시 미국 중계방송 : "굿바이 홈런입니다. 주인공은 데릭 지터! 11월의 사나이는 데릭 지터입니다."

911테러로 인해 월드시리즈가 사상 처음 11월에 열리면서 '미스터 11월'이 김병현에의해 탄생한 당혹스런 순간이었습니다.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5차전 2대 0으로 앞선 9회말 투아웃에서도 스캇 브로셔스에게 동점 2점포를 맞아 이틀새 홈런을 3개나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병현의 부진에도 애리조나 선수들은 더욱 똘똘 뭉쳐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두 에이스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을 앞세워 6,7차전을 이긴 애리조나는 4승 3패로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썼습니다.

<인터뷰> 김병현 : "야구를 겁없이 많이 했으니까요. 다들 저한테 너 때문에 수입 많이 늘어났다고 좋아하고 7차전까지 가서 다들 기뻐하더라고요."

기쁨과 환희, 좌절과 탄식이 교차하는 가을 야구, 한국인 최초로 월드리시즈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 만큼 희로애락을 겪었던 선수는 한미일 야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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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 15년전의 희비…‘지옥에서 천당으로’
    • 입력 2016-11-03 22:02:43
    • 수정2016-11-03 22: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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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열린 월드시리즈도 7차전까지 가는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지옥과 천국을 오간 선수가 있는데요,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3개나 맞고도 우승 반지를 끼여 화제가 됐던 김병현선수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1년 10월의 마지막 밤에 열렸던 월드시리즈 4차전 팀이 3대 1로 앞선 9회말 투아웃에서 김병현이 통한의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3대 3 동점에서 맞선 10회 경기는 자정을 지나 11월로 넘어갔고 김병현은 또한번 호된 시련을 겪습니다.

<녹취> 당시 미국 중계방송 : "굿바이 홈런입니다. 주인공은 데릭 지터! 11월의 사나이는 데릭 지터입니다."

911테러로 인해 월드시리즈가 사상 처음 11월에 열리면서 '미스터 11월'이 김병현에의해 탄생한 당혹스런 순간이었습니다.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5차전 2대 0으로 앞선 9회말 투아웃에서도 스캇 브로셔스에게 동점 2점포를 맞아 이틀새 홈런을 3개나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병현의 부진에도 애리조나 선수들은 더욱 똘똘 뭉쳐 대반전을 이뤄냈습니다.

두 에이스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을 앞세워 6,7차전을 이긴 애리조나는 4승 3패로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썼습니다.

<인터뷰> 김병현 : "야구를 겁없이 많이 했으니까요. 다들 저한테 너 때문에 수입 많이 늘어났다고 좋아하고 7차전까지 가서 다들 기뻐하더라고요."

기쁨과 환희, 좌절과 탄식이 교차하는 가을 야구, 한국인 최초로 월드리시즈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 만큼 희로애락을 겪었던 선수는 한미일 야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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