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국정 중단 안 돼…여야 대표와 자주 소통”

입력 2016.11.04 (21:05) 수정 2016.11.04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표정으로 9분간 대국민 담화를 이어갔습니다.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밝히고 자책하면서 국민에게 사과할 때는 눈시울이 붉어지거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담화를 끝낸 뒤엔 연단에서 내려와 기자들에게도 걱정을 많이 끼쳐 미안하다며 이만 물러가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시라도 국정이 중단돼선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안보와 경제에 있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결코 국정이 중단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국정 과제들까지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맡겨준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여야 대표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의 원로들과 종교 지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의 국정혼란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리포트] “국정 중단 안 돼…여야 대표와 자주 소통”
    • 입력 2016-11-04 21:06:08
    • 수정2016-11-04 22:02:24
    뉴스 9
<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표정으로 9분간 대국민 담화를 이어갔습니다.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밝히고 자책하면서 국민에게 사과할 때는 눈시울이 붉어지거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담화를 끝낸 뒤엔 연단에서 내려와 기자들에게도 걱정을 많이 끼쳐 미안하다며 이만 물러가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시라도 국정이 중단돼선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안보와 경제에 있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결코 국정이 중단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국정 과제들까지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맡겨준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여야 대표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의 원로들과 종교 지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의 국정혼란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