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총회 막말 오가…‘지도부 거취’ 공방전

입력 2016.11.04 (21:12) 수정 2016.11.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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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지금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지도부 거취를 놓고,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처리되면, 이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전해졌는데요,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도부 사퇴 여부는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5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 이후에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듭된 사퇴 요구를 거부한 이정현 대표는 거취에 대해 발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의원총회 초기에 공개 여부를 놓고 계파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한테 (비공개 결정할) 그럴 권한이 없습니까? 여러분?"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 "정진석 원내대표님은 의원들을 겁박하는 거에요? 누구한테 겁박해요?"

결국 소속 의원 3분의 2가 동의해 의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사퇴를 요구하는 비박계와 사태 수습이 먼저라는 친박계 사이의 치열한 공방으로 냉랭한 분위기에서 마라톤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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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의원총회 막말 오가…‘지도부 거취’ 공방전
    • 입력 2016-11-04 21:14:05
    • 수정2016-11-04 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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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지금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지도부 거취를 놓고,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처리되면, 이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전해졌는데요,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지도부 사퇴 여부는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5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 이후에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듭된 사퇴 요구를 거부한 이정현 대표는 거취에 대해 발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의원총회 초기에 공개 여부를 놓고 계파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한테 (비공개 결정할) 그럴 권한이 없습니까? 여러분?"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 "정진석 원내대표님은 의원들을 겁박하는 거에요? 누구한테 겁박해요?"

결국 소속 의원 3분의 2가 동의해 의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사퇴를 요구하는 비박계와 사태 수습이 먼저라는 친박계 사이의 치열한 공방으로 냉랭한 분위기에서 마라톤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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