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접전…투표율·지지층 결집 ‘변수’

<앵커 멘트>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여전히 오차 범위 내의 접전 양상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이번 대선의 사전 투표율이 상당히 높다면서요?

<답변>
비공식 집계이지만요,

지금까지 미국 유권자 4천 백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전체 등록 유권자의 28%에 이르는 규모인데요.

현지 시간으로 오늘까지 사전투표를 계속하는 주가 있어서 사전투표율은 더 오를 걸로 보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40%에 이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플로리다 등 경합 주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면서 클린턴이 유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 선거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습니까?

<답변>
한국 시각으로는 이르면 모레(9일) 낮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역별로 시차가 있기 때문에 동부부터 차례로 투표가 마감됩니다.

플로리다 등 동부에 있는 경합주들이 한국 시간으로는 모레 오전 9시에서 10시에 대부분 투표가 종료되는데요.

이들 동부 경합 주에서 투표가 끝난 후 2~3시간 개표가 진행되고 서부 경합 주인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출구 조사가 발표되면, 모레 오후 한 두시 쯤 당선자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