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얼마나 대통령 책임 막중한지 알게 돼”

입력 2016.11.10 (10:33) 수정 2016.11.10 (1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오늘) "최순실이 개입하지 않은 사실을 뭔가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에 개입했다는 게 얼마나 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한지 우리는 알게 된다"고 비판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드디어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정호성 비서관은 구속됐고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어제 집행됐다"며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다시 검찰 수사에서 모든 그림은 대통령이, 지시도 대통령이 했다고 실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일관되게 김병준 총리의 정리,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 그리고 이 총리가 조각권을 행사하면서 최순실 사단, 우병우 사단을 제거하고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받고 특검을 수사를 받으면서 국민 정서와 함께 국민과 함께 정리를 해나가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굉장히 실리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외교가 미국의 간섭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다"며 "우리 외교를 강화해서 중국과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경제 안보에도 득이 있다.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미국의 간섭에서 벗어난다고 하면 대북 접촉을 활발히 해서 오히려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중앙위원회를 개최해서 12일 촛불 집회에 당력을 집중해서 우리 모두가 나가자고 하는 그러한 결의를 국민과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지원 “얼마나 대통령 책임 막중한지 알게 돼”
    • 입력 2016-11-10 10:33:45
    • 수정2016-11-10 10:38:16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오늘) "최순실이 개입하지 않은 사실을 뭔가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에 개입했다는 게 얼마나 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한지 우리는 알게 된다"고 비판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드디어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정호성 비서관은 구속됐고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어제 집행됐다"며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다시 검찰 수사에서 모든 그림은 대통령이, 지시도 대통령이 했다고 실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일관되게 김병준 총리의 정리,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 그리고 이 총리가 조각권을 행사하면서 최순실 사단, 우병우 사단을 제거하고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받고 특검을 수사를 받으면서 국민 정서와 함께 국민과 함께 정리를 해나가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굉장히 실리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외교가 미국의 간섭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다"며 "우리 외교를 강화해서 중국과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경제 안보에도 득이 있다.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미국의 간섭에서 벗어난다고 하면 대북 접촉을 활발히 해서 오히려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중앙위원회를 개최해서 12일 촛불 집회에 당력을 집중해서 우리 모두가 나가자고 하는 그러한 결의를 국민과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