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긴급현안질의 열려

입력 2016.11.11 (12:05) 수정 2016.11.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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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3당 지도부는 오는 12일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고, 여당은 장외로 나가는 야당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긴급 현안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거센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씨가 이른바 대포폰을 개설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최순실 씨의 재산이 불법이거나 부패 범죄로 취득한 재산으로 나온다면, 관련법에 따라 환수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긴급현안질의엔 새누리당 신청자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 12명만이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의 군통수권 포기는 너무도 당연하다며, 부역자 집단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당과 함께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기로 작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촛불집회에 지도부 전원이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야3당 지도부의 집회 동참이 확정됐습니다.

이에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대통령의 군 통수권 포기와 하야를 주장하고 있지만 모든 정치적 갈등은 헌법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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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게이트’ 긴급현안질의 열려
    • 입력 2016-11-11 12:07:25
    • 수정2016-11-11 1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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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3당 지도부는 오는 12일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고, 여당은 장외로 나가는 야당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긴급 현안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거센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씨가 이른바 대포폰을 개설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최순실 씨의 재산이 불법이거나 부패 범죄로 취득한 재산으로 나온다면, 관련법에 따라 환수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긴급현안질의엔 새누리당 신청자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 12명만이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의 군통수권 포기는 너무도 당연하다며, 부역자 집단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당과 함께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기로 작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촛불집회에 지도부 전원이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야3당 지도부의 집회 동참이 확정됐습니다.

이에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대통령의 군 통수권 포기와 하야를 주장하고 있지만 모든 정치적 갈등은 헌법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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